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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일본차 비켜!" 대형 SUV 강자들이 몰려온다
"일본차 비켜!" 대형 SUV 강자들이 몰려온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8.2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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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쉐보레 '트래버스', 벤츠 '더 뉴 GLE' 9월 출사표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에 대한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일본 수입차들이 예상을 깨고 급격한 판매 부진에 빠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 수입차들의 7월 판매량은 2674대로 6월과 비교해 32.2% 급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2% 줄었다.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량 순위 3위인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하는 브랜드 렉서스(-24.6%)와 토요타(-41.6%)도 판매량이 6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아베가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 방침을 정하기 전까지 한국토요타는 전 차종에서 신차를 발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렉서스 소형 SUV UX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렉서스 스포츠 쿠페 RC F, 토요타 신형 RAV4,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신형 스포츠카 수프라 등이 줄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프로모션 행사도 많이 줄어들었고 들떠있던 기대감은 자취를 감췄다.

8월에도 일본차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근에는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일본차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헤이딜러에 따르면 일본 중고차 1대 당 평균 입찰 딜러 수는 6월 대비 8월 57% 급감했다. 6월 8.9명에서 7월 6.6명, 8월 3.8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일본차들의 빈자리를 국산차나 다른 수입차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SUV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은 대형 SUV 출시를 하반기에 줄줄이 예고하고 있어 일본차의 빈 자리를 대형 SUV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 대신할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자동차는 9월 중 대형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 전용으로 생산돼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텔루라이드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던 마니아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명실상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이라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프리미엄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과 첨단 이미지의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 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모하비 전용 고급스러운 엠블럼 등은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 공간을 연출하고 혁신적 이미지를 구현한 모던한 형상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져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여하는 우드 그레인 가니쉬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을 강화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mm 등이다.

쉐보레 미국식 정통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트래버스는 9월 초 국내 출시된다. 트래버스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장 5189mm의 긴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처 라이팅과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D-Optic LED headlamp),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3071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가솔린 SUV 특유의 정제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차종이다.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를 내놓으며 토종 픽업트럭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 쉐보레 콜로라도가 그 대항마로 자주 언급됐다. 그 콜로라도가 9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콜로라도는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최상의 퍼포먼스와 강인한 견인 능력,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광활한 자연은 물론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한 이래 오리지널 픽업트럭을 열망해온 많은 고객들께서 기다려 주셨던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드디어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만이 가질 수 있는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는 전장 5416mm로 트래버스보다 길다.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최대 3.2톤을 끌 수 있다.

기본 트림인 콜로라도 EXTREME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높은 숄더 라인, 거대 휠 하우스 등과 조화를 이룬다. 후륜에 기본 장착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는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할 수 있다.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차동 잠금 기능이 장착됐다. 이는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하는 등 차량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시스템은 4륜과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동급에선 유일하게 적용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가 추가로 적용된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장착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더 뉴 GLE는 벤츠의 최신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로운 엔진과 동급 세그먼트 최고의 에어로다이내믹스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더욱 확장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프리미엄 SUV로서 면모를 갖췄다.

GLE는 오프로드 주행에서 암석을 타고 올라갈 정도로 단단하고 야무진 몸놀림과 탄탄한 하체를 지닌 모델로 유명하다. 3.0리터 V6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5500~6100rpm에서 최고출력 367마력, 16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1.0kgm다. 이같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인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액티브 스톱-앤-고 어시스트(Active Stop-and-Go Assist)가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한층 향상된 주행 보조 기술을 지원한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완전히 네트워크화 한 48V 배터리시스템 기반의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에어서스펜션을 최초로 결합해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 압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유일의 시스템이다. 차체의 롤링 현상을 막고 피칭(pitching)과 스쿼트(squat) 현상을 방지한다. 액티브 스톱-고 어시스트는 편안한 반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활성화 시 차선 표시가 돼 있는 도로에서 차선 내에 차량을 유지시키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최대 시속 60km까지 다양하게 주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GLE의 인테리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세단이 가진 우아한 분위기와 SUV의 강인하고 진보적인 요소가 대비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이전 모델 대비 80mm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콕핏으로 눈에 띄는 대시보드 지지대 아래 위치해 있다. 대시보드 트림은 도어 패널까지 이어지며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의 트림까지 확장된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llenius) 벤츠 R&D 총괄은 “벤츠가 1997년 GLE의 전신인 M-클래스(M-Class)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이후 지금까지 200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며 “더 뉴 GLE는 새로운 컨트롤 콘셉트와 혁신적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새로운 엔진 라인업과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roh@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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