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19~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서 항일독립운동사료 전시회 '독립혈전 I' 개최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토 히로부미 격살 기사 모음집, 김산(장지락)의 일대기를 다룬 '아리랑'(Song of Arirang) 뉴욕 초판본 등 항일독립운동사료가 한자리에 모인다.
광복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1층 로비에서 리준만국평화재단과 항일독립운동사료 전시회 '독립혈전 I'을 공동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준만국평화재단 측에서 10여 년 간 수집·보유한 300여점의 자료 가운데, 리준 열사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비롯해 권동진·오세창 유묵, 김준우 '묵죽도' 서화, 안중근 의사 자료, 신채호 '조선사연구초' 도서, 안재홍 '조선상고사감' 상·하권 도서 등 111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 격살 일본신문 기사 모음집, 미국 여류작가 님 웨일즈의 장편소설 '아리랑' 뉴욕 초판본, 의당 박세화 선생 유묵, 민영환 '죽석도' 서화, 의병장 허위 유묵 등 20여 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또 치마폭에 직접 그린 3·1운동 태극기, 총탄 자국과 혈흔이 선명한 독립군 태극기, 대한민국임시정부 태극기 등 독립투사들의 애국혼을 엿볼 수 있는 사료들이 전시된다.
이번 항일독립운동사료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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