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2분기 활발한 준공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 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26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4491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 당기순이익 1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64.5%, 영업이익은 92.8%, 당기순이익은 76.1%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5.6%, 영업이익은 96.4%, 당기순이익은 9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기 11.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매출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와 청주가경 아이파크 1단지 등 준공 단지와 더불어 대전 아이파크 시티 착공 등의 실적이 반영됐다.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2735억원 규모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과 공사비 793억원 규모의 당진 읍내동 지역조합아파트 등이 있다.

2분기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재무건전성도 꾸준히 강화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1조6000억원이며, 부채비율 또한 지난 1분기 153%에서 2분기 114.6%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