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의 ‘섬기는 리더십’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의 ‘섬기는 리더십’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06.03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벽한 짝 꿈꾸며 소중한 시간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장년층의 낮은 혼인율이 인구절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혼인할 의지가 없음을 뜻하는 ‘비혼주의’가 사회적 문화로 뿌리를 내리면서 이를 선언하는 젊은 1인 가구가 크게 늘었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 혼인율은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바닥을 쳤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0건을 기록,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1980년에 10.6건이었던 조혼인율이 이젠 반 토막을 밑도는 실정이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인 ‘듀오정보(이하 듀오)’는 결혼의 의미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듀오의 성혼율은 하루 평균 3쌍, 최근엔 업계 최초로 누적 3만8000여명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2014년 5월 전문경영인으로 듀오에 합류한 박수경 대표는 여성 CEO로서 세계여성이사협회(WCD Korea)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민간위원으로 저출산 문제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가 지난 5월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듀오 본사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대표로서 경영을 이끌고 있는 ‘듀오’에 대해 소개를 해 달라.

“듀오는 1995년 설립돼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다. 업계 유일 외부감사 대상법인으로 연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3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3만8000번째를 넘어선 성혼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듀오는 매칭서비스와 더불어 원스톱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커리어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 부부‧가족 상담 및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듀오라이프컨설팅은 행복한 부부‧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문 상담‧교육 기관이다. 부부 및 가족‧자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심리 상담사와 상담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부부문제나 가족갈등, 자녀의 양육문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상담과 교육 사업을 한다.”

- 듀오의 기업적 핵심은 데이터에 기반 한 ‘매칭(matching)’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인 중매결혼 혹은 중매결혼회사와의 차이점은?

“설립 시점인 1990년대 중반부터 당시 유행했던 ‘중매결혼’의 폐해들이 꽤 많았다. 마담뚜라는 분들의 얘기가 가볍게는 ‘허풍’, 좀 더 심해지면 ‘사기’라고 느껴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때문에 듀오는 데이터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를, 결혼을 하고자 하는 남녀 양측에 전해주자는 ‘결혼정보회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창립 초창기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이후 컴퓨터 붐이 일어나면서 데이터에 의해 배우자를 찾는다는 것에 대해 젊은이들이 신선함을 느꼈고, 듀오가 실제 가입자들에게 받는 프로필을 활용하는 방식의 TV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와 협력업체로 인연을 쌓으며 1997년부터 큰 인기를 끌게 됐다.”

- 2014년에 듀오 대표로 부임했는데, 그 전의 이력은?

“사실 원래 나의 꿈은 대학교수였다. 소비자학을 전공했는데, 대학교 졸업 이후 석사‧박사과정을 거쳐 대학에서 10년 동안 강의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교수’라는 자리까지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대학에 남아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우연히 아모레퍼시픽에서 낸 공고를 봤다. 소비자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여성 특채’와 유사한 내용이었다. 지원을 했는데 합격했고 10년 강의 경력이 일정부분 인정돼 과장으로 입사하게 됐다. 그런데 여자가 사회생활 10년차에 접어들 때쯤이면, 아이도 키워야 하고 정신없이 바쁠 때이지 않나. 당시 비슷한 또래의 여성 과장이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다른 여자들 다 퇴직할 때 저 여자는 왜 들어왔을까’ 의아해하는 눈치들이 많았다. 나도 사실은 2~3년 안에 다시 학교로 돌아갈 줄 알았다. 일을 해보니 학교에서 강의 생활을 하던 것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고, ‘그럼 여기서 획을 한 번 그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에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기에 여성임원도 되어보고, CEO도 되어보자는 꿈을 갖게 됐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아모레퍼시픽 입사 6년, 만 39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 역대 임원 중 최연소였고, 최초의 여성임원이었다.”

- 아모레퍼시픽의 최연소‧최초 여성임원이란 타이틀 이후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경영자로 부임했는데 업종을 바꾸게 된 계기는?

“소비자학 전공, 10년간의 대학 강연 활동, 아모레퍼시픽에서 고객마케팅 분야를 담당한 경험 등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듀오에서 잘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공으로 돌아온 선택이었다. 듀오와 아모레퍼시픽은 전혀 다른 분야 같지만 ‘고객 중심’ 업무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았다. 또 대학 강연 활동 중 결혼경제학을 강의하기도 했는데 이 때 듀오를 분석한 적이 있었다. 그 자료를 꺼내보면서 새 길을 개척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또 가족들의 생각이 나의 뜻과 같았다는 점도 결심을 굳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듀오 역시 여성 직원이 많은 조직에서 임원을 지낸 여성을 CEO로 찾고 있던 터라 내가 그 조건에 부합했던 것 같다. 2014년 듀오 취임 후엔 가장 먼저 ‘듀오가 창출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대기업에 있으면서 다른 유수의 글로벌 기업 사례도 많이 살펴봤지만 듀오만큼 고객중심경영에 사활을 거는 기업은 흔치 않았다.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도 듀오의 고객중심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3회 연속 인증 받았다. 업계 최초의 일이다.”

- 여성 경영자로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을 것 같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이 유리천장을 뚫는 일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특히 연구소·생산·영업 등의 분야에서는 여성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지금은 여성 근무 비중이 높은 마케팅 등 여성끼리 경쟁하는 경우가 더 많은 곳에서의 여성 임원 배출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같은 고충을 겪었지만 그 경험이 이제는 내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자 장점이 됐다. 여성 직장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리더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다양하게 많기 때문이다. 우선, 후배들에게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이 활동의 연장선으로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워킹맘으로 여성 CEO 자리에 올랐는데 비결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개인적인 마인드컨트롤을 열심히 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 덕도 있지만, 힘들 때 ‘힘들다’라고 얘기할 줄 아는 용기가 여성 경영자가 되기까지 큰 도움이 됐다. 지난날 나의 고민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었다. 결혼과 출산을 한 내 또래 여자 동료 모두의 고민이었다. 여성이 유리천장을 뚫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만큼, 대부분은 혼자 참고 견디는 방법으로 견뎌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참고 견디려고만 하면 오히려 좋은 성과가 나기 더 어렵다. 회사에 나와서는 두고 나온 아이에게 미안해 눈물짓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남아있는 업무가 생각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사회조직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

- 최근 결혼을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낮은 혼인율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보통 만혼과 저출산 등의 현상을 얘기할 때 개인의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경제‧일자리‧주거 등 모든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동된 사회문제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취업 걱정, 부담스러운 결혼 비용, 주택 마련 비용,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등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 바람직한 해결 방안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 정책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 폭이 너무 좁다. 중소기업, 대기업 근로자와 같이 평균 임금 수준의 소득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 주거비 지원도 마찬가지다. 지금 젊은 세대는 옛 세대보다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형제 자매간에 공유하는 방이 아닌 각자의 방이 있고 부모님으로부터 지원과 혜택을 모자람 없이 받은 친구들이 많다. 때문에 결혼해서도 그 동안 누려온 것들이 어느 정도 유지되지 않는다면 굳이 결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친구들에게 본인의 ‘방’만한 집에서 시작하라는 건 현실성이 없다. 실질적으로 주거비를 지원하고, 주거비 문제 해소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주위 또래 지인들 역시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경제적 문제를 꼽는다. 결혼도 돈, 육아도 돈인 것이 현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개인적 희망사항으로 ‘기혼 인센티브제’와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혼자들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혜택과 피부에 닿는 정책이 있어야 ‘결혼을 해도 좋구나’라고 생각하는 남녀들이 늘어난다. 결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면세’ 사업도 필요하다. 소득공제나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줘 미혼남녀가 결혼정보 업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결혼기금조성법’ 제정, 결혼수당 제도 도입, 출산‧육아수당의 비과세 확대 등을 통해 ‘아이를 기르는 것은 국가의 몫’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료보험과 같은 체계를 ‘부모보험’으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결혼수당을 도입해, 결혼정보회사에서 활동하는 젊은이들에게 연 150만원 이하의 비과세혜택이나 소득공제혜택을 적용하거나, 결혼과 육아 산업을 면세사업으로 지정하고, 부가세 면세 혜택을 주는 방법도 있겠다. 영국처럼 취학 전 아이의 옷은 면세로 지정하면 어떨까. 육아를 개인에게만 맡기려니 어려운 것이다. 아이를 사회가 같이 키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 한 회사의 대표이자, 한 가정의 아내‧엄마로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궁금하다.

“나는 배우자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에게 ‘DUO 마인드’를 강조한다. 듀오에 가입하라는 말이 아니라 ‘Down, Up, Open’의 약자를 말하는 것이다. 보는 눈을 낮추되(Down)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UP), 열린 마음(Open Mind)을 가지라는 뜻이다. 이런 태도를 갖추다 보면 내 이상형만 생각하기보다 내가 이상형에게 어울리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상대의 조건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그 이상형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되돌아보는 것이다. 또 어떤 것은 정말 중요하고 절대 양보할 수 없지만, 어떤 것은 포기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세상은 공평하다.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만도 안 좋을 수만도 없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버리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다. 알아도 모르는 척 버릴 수 있어야 하는 것도 있다. 결혼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오랜 시간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매우 중하고 어려운 일이다. '인륜지대사'라는 표현도 거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삶을 좌우할 정도로 중대한 일을 완벽히 해내기는 힘들다. 모든 것을 갖춰 결혼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있을까 말까 한 완벽한 짝, 완벽한 결혼,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면서 결혼에 대해 새롭게 보이는 점이 있다면?

“듀오에서 만나 성혼에 이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다 보면 인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2015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듀오 기네스’를 보면 듀오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최단 고려 기간이 3일인 커플이 있다. 금요일에 만나 일요일에 결혼하기로 한 것이다. 또 첫 만남에서는 큰 느낌이 없어 만남을 중단했지만, 후에 계속 기억에 남아 다시 한 번 같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는 회원도 꽤 많다. 이를 보면 알 수 없는 끌림이 생기는 인연이라는 게 정말 있다는 것을 느낀다. 듀오가 이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주고, 이들의 삶을 좀 더 밝혀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남다른 사명감이 생기곤 한다.”

- 경영 철학은?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려는 자세가 나의 경영철학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서로 다른 조직원들이 회사의 경영 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도록 포용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리더는 말하는 것의 두 배 이상을 들어줘야 한다. 단시간에 빠른 성과를 내야 했던 과거에는 명령·통제를 중심으로 한 리더십이 효과적이었지만, 정보화 사회에서는 조직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엄마 리더십’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경우 여성이 사회에 진출한 1세대에 속한다. 1세대는 본보기로 삼고 따라갈 수 있는 선배는 드물었고 뒤쫓아 오는 후배들은 많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여성들이 지금보다 더 다양한 포지션에 포진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몰랐고, 어려운 일들 투성이였다. 이런 혼란 속에서 결혼생활과 육아가 큰 도움이 됐다. 자식들에게 엄마는 만능인 사람이다. 없어진 물건도 금방 찾고, 무엇이든 요청하면 뚝딱뚝딱 해결해내는 사람이다. 만능 엄마처럼 경영인으로서도 엄마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고 싶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듀오는 ‘종합 라이프 컨설팅 기업’을 목표로 생애주기에 따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을 이어가고자 한다. 결혼에서 나아가 홀로가 아닌 ‘함께 라서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 따라서 배우자 소개뿐 아니라, 결혼식 과정을 돕고, 부부 생활 및 자녀와 부모 관계 상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젠 ‘시니어 소셜라이징’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를 사는 첫 세대들이기 때문에 카운셀링을 필요로 하는 사회 구성원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첫 세대이니만큼 고령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은퇴 후의 삶은 저출산 못지않게 심각한 사회 문제인 만큼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