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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연봉 1억2500만원 상장사 중 6위, 제넥신은 어떤 회사?
연봉 1억2500만원 상장사 중 6위, 제넥신은 어떤 회사?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5.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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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창립한 바이오 기업…연구개발 투자로 3년 연속 적자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제넥신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더불어 제약바이오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상장사 가운데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제넥신으로 나타났다. 제넥신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사 중 평균 연봉 6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 가운데 지주사 등은 제외하고 집계된 것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원 평균 연봉이 2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스톡옵션의 영향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내에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린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이 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1억3500만원)보다 78.5%나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더불어 평균 연봉이 억대로 집계된 제넥신은 156명의 직원이 평균 1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999년 성영철 회장이 만든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1999년 포항공대 교수였던 성영철 회장이 창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러스 면역학 박사였던 서유석 대표는 성 회장과 함께 포항공대에서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함께한 인물이다.

이 회사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성 회장이 2015년부터 경영권에서 손을 뗀 후 서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독이 16.7%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7.86%의 지분을 보유한 성 회장은 한독에 이은 2대주주다. 

제넥신의 핵심 기반기술로 hyFc(Hybrid Fc) 항체 융합 기술과 DNA 치료 백신 기술이 꼽힌다. hyFc 기술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체 종류 중 항체 단백질 IgD와 IgG4를 융합해 생물학적 활성과 체내 지속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제넥신은 이 기술을 활용해 면역 항암제를 개발한다.

제넥신의 DNA 치료백신으로 대표적인 것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개발이다. HPV는 주로 성행위를 통해 점막이나 상피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자궁목암, cervical cancer)의 원인이 된다. 전 세계에서 매년 27만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제넥신은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넥신의 단백질기술과 유전자 치료 백신 기술에 대해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가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라며 “한독, 머크 등과의 협력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 개발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 2016년부터 적자 이어져

제넥신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2016년부터 적자다. 2018년 매출 129억원에 영업손실 381억원을 냈다. 2017년에는 2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였으나 이 기간에도 영업손실은 269억원에 달했다. 2016년에도 매출 114억원에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약 개발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 제넥신이 당분간 적자 국면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서유석 대표는 신약 연구개발에서 제넥신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5월 18일 부족한 연구개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00억원에 이르는 유상증자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서 대표는 GX-I7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함암 효과를 증명한 뒤 기술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X-I7는 림프구감소증을 해결할 항암 치료제로 현재 림프구 감소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는 없다. 화학치료에서 유래된 림프구 감소증은 전체 암환자의 약 15%에서 관찰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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