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매출·영업이익 최저점 찍고 흑자전환 성공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세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이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3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7807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17억원 적자에서 3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1%, -52.9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연말 재고 조정, Sales Mix 악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중 최저 시기였다고 세아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철스크랩, 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았고 올 초부터 이어진 에너지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흑자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축소된 이유에 대해선 건설, 자동차 등 전방 수요산업 지속 부진으로 인한 특수강이 감소했고 중국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와 판매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분기부터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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