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기아차 실적 개선 '청신호', 신차 공습으로 '가속도'
현대·기아차 실적 개선 '청신호', 신차 공습으로 '가속도'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4.30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산뜻한 출발...증권가, 두 회사 목표주가 상향조정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기아차는 2019년 1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8249억원, 59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각각 23조9871억원, 12조4444억원이다. 그룹의 자동차 부문 총 매출액은 36조4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글로벌 경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두 회사 모두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효과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곧 선보일 하이클래스 소형 SUV(프로젝트명 SP2) 등 신규 RV 모델을 비롯한 신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하반기 수익성, 펠리세이드가 견인하고 쏘나타가 끌어올릴 것”

현대차는 올 중·하반기에도 연이은 신차 공습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1분기 실적 개선에 팰리세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1분기에만 1만8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추가 공급을 늘려서라도 국내에 최대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3분기에 미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인 GV80, 신형 G80을 비롯해 ‘2019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인 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도 해외와 국내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영업이익률 4%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볼 때 현대차가 목표로 삼는 연간 영업이익률 4%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 높은 18만원으로 상향하고 이는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전의 주가로 회복을 뜻한다”고 밝혔다.

30일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출고 지연에서 벗어나면서 2분기에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하반기에 베뉴, 제네시스 G80, GV90 등의 연이은 출시로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쏘나타와 제네시스 G80, G90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경우 당장 환경 개선이 어려우나 싼타페, ix25, 쏘나타 등 이어지는 신차로 손익 개선 가능성은 커 보인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8월 인도공장 본격 가동으로 신흥시장 공략"

기아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4% 상승한 594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이러한 급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을 꼽는다. 통상임금 관련 법원 판결 일부 승소, 노사 일괄협의 등으로 총 4300억원이 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분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2022년까지 영업이익률 5%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 수준에 그쳤다. 꾸준한 신차 출시와 기술 투자로 2022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큰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만8259대를 판매했다. 하반기에도 미국에서 텔루라이드를 비롯한 쏘렌토, K5, 쏘울 등의 인기로 당분간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아차는 하반기에 인도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2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공장 양산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8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생산 볼륨도 최대 5만대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올해 안에는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아차는 오는 9월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중국형 K3, K7 부분변경, 소형 SUV SP2(코드명), K5 후속 등을 연속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IBK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상반기 충당금 환입 효과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를 통한 모델 노후화 해소, 인도 공장 진출을 통한 성장이 부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공장의 수익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는데 완성차의 중국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부품업체의 경쟁 환경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