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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사장 “내수 판매 회복·부산공장 정상화 분리해 투트랙 전략 펼칠 것”
르노삼성 사장 “내수 판매 회복·부산공장 정상화 분리해 투트랙 전략 펼칠 것”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4.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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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23~25일까지 임단협 협상⋯진전 없으면 '셧다운' 수순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도미닉 시라뇨 사장이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23일 오전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을 만나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분리한 투트랙 활동을 통한 고객과 지역 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투트랙 경영 배경에 대해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차가 신뢰받는 것”이라며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라면 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 한 성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경영 활동을 부산공장 상황과는 별개로 더 적극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는 얘기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은 고객들의 품질 불안 해소를 위해 주요 판매 차종인 SM6, QM6의 이달 구매 고객에게 7년·14만km 보증연장 무상 제공을 결정한 바 있다. QM6 LPG 모델 출시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2013년 이후 6년만에 진행 중인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통해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시라뇨 사장은 이날 미래 물량 확보를 통한 부산공장의 정상화, 부산·경남 지역의 고용과 경제 안정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단협은 원칙에 따라 조속히 타결할 수 있도록 하고, 시뇨라 사장은 XM3 유럽 판매 차종이 타 국가가 아닌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본사 경영진을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메이드 인 부산’의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과거 대타협의 정신을 살려 조속히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지역경제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은 “CEO가 적극적으로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제 노사가 힘을 합쳐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고객의 신뢰를 지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 노사는 임단협 재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사측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29~30일, 5월 2~3일 ‘셧다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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