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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호텔롯데 상장 어디까지 왔나⋯신동빈 회장 구상은?
호텔롯데 상장 어디까지 왔나⋯신동빈 회장 구상은?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4.1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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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시장 긍정적 신호로 기업가치↑⋯신 회장 대법원 최종심 주목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상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가치가 높게 유지돼야 한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편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호텔롯데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상황이다.

호텔롯데 상장 시기는 신동빈 회장의 대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신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지난해 10월 5일 석방됐다.

총수 부재 기간 동안 롯데그룹은 큰 결정을 모두 미뤘다. 신 회장 석방 이후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통큰 투자를 약속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왔다. 문제는 대법원 판결이 언제 나올지다. 상고심 결과는 신 회장의 신병과 직결된 문제지만 호텔롯데 상장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취소 여부가 판가름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 주변에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진행 중인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 상고심 결과가 나온 이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최종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사건을 넘겨받은 전원합의체는 두 차례 변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 상고심은 지난해 10월 22일 시작됐다.

주식시장은 긍정적 신호?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26일 NH투자증권은 한국 면세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호텔롯데가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유통 및 면세기업 중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호텔롯데의 예상 당기순이익을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에서 시내점 5개점과 공항점 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시내점 3개점, 공항점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넓은 점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국내 1위의 절대적 면세 강자다. 2018년 8월 발간된 Moodie Davitt Report의 The World’s Top 25 Travel Retailer에 따르면, 2017년 롯데면세점은 매출 48억 유로로, 스위스 Dufry의 72억 유로에 이은 글로벌 2위 사업자로 나타났다. 3위는 프랑스의 Lagardere(39억 유로)가, 4위는 미국 DFS Group(37억 유로)이 5위는 호텔신라(34억 유로)가 차지했다.

다만 호텔롯데의 국내 시장 지배력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18년 하반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부를 신세계에 내줬고, 신동빈 회장 재판과 관련해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지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면세사업 내 롯데면세점 시장점유율은 2018년 상반기 41%였지만 2019년에는 32%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월드타워점의 영업이 종료될 경우는 2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롯데 “호텔롯데 상장 절차 시작도 안 해”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호텔롯데는 면세점·호텔·리조트 등 사업부문이 있는데 이중 면세점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일본 단체관광객 1600명을 단독 유치했다. 2017년 사드(THAAD)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빈자리를 보따리상인 ‘다이궁’들이 메웠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부터 다이궁과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면세시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와 다국적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7일 <인사이트코리아>와 통화에서 “호텔롯데 상장, 신동비 회장 재판, 월드타워점 면세점 등을 연관 짓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면세점업계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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