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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09:5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 강남 등 전국 집값 하락세...9·13 대책 약발?
서울 강남 등 전국 집값 하락세...9·13 대책 약발?
  • 금민수 기자
  • 승인 2018.11.23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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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맞물려...추이 더 지켜봐야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1월 3주(11.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전셋값은 0.06% 하락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속 하락세다. 11월 둘째 주에는 0.01% 하락함으로써 6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하락의 원인을 9.13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세제개편 부담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에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3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구(0.12% 하락) ▲송파구(0.11% 하락) ▲서초구(0.08% 하락) ▲강동구(0.03% 하락) 순이었다.

강남4구 아파트는 전셋값도 많이 하락했다. ▲서초구(0.21% 하락) ▲송파구(0.08% 하락) ▲강남구(0.08% 하락) ▲ 강동구(0.16% 하락) 순. 한국감정원은 서초,송파,강남의 경우 헬리오시티 등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또한 강동구의 경우는 대단지 전세물건 증가 및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로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봤다.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송파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 중개사는 “집값이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인을 9·13대책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현재 내수 경기 침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B 중개사는 “아파트 전세보다 매매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9·13 대책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매물을 찾는 소비자가 줄었다”며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집값을 잡는 것은 좋은데 거래까지 막으면 시장 자체가 힘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송파구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C 중개사는 “집값 하락세가 계속될지는 모르겠다. 연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정부가 내놓는 대책의 효과는 길어야 3개월에서 4개월”이라며 “얼마간은 사람들이 더 떨어질 것을 생각해 집을 사려고 하지 않겠지만 어느 시점에 가면 급매물이 나오고 집값이 풀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부동산 114 김은진 팀장은 “정부가 발표한 9·13 대책은 수요억제 대책이다. 이 대책의 직접 영향을 받는 것은 비싼 단지의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앞으로도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발표될 공급대책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어떤 공급대책이 나오느냐가 앞으로 집값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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