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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11.0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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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탁구·배드민턴 등 8개 종목 21명...훈련시간 근로시간 인정 급여 지급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애경그룹은 지난 7일 서울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에서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 21명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해왔던 장애인 직접채용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더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도 고용,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계열사별 선수 수는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 등이다.

종목별로는 ▲탁구(6명) ▲론볼(5명) ▲배드민턴(3명) ▲태권도(2명) ▲보치아(2명) ▲볼링(1명) ▲수영(1명) ▲역도(1명) 등이며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 등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이날 애경그룹은 선수들과 선수 보호자 19명을 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로 초청해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유니폼과 명함 그리고 사원증이 전달했다. 참석한 가족들에게는 애경산업의 AGE 20’s와 FFLOW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애경그룹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전체 장애인 채용률이 법적 의무 대비 111.3%를 기록해 초과 고용을 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간접 채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무고용 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다. 애경그룹은 이를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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