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기술 수출 1조4000억원 '대박'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기술 수출 1조4000억원 '대박'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11.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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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 임상단계 신약 레이저티닙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텍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텍(이하 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 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총 수출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금 미화 5000만 달러를 지급받고,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로 최대 12억500만 달러에 매출 규모에 따라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게 된다.

얀센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레이저티닙에 대한 개발·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며 국내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유한양행이 유지하게 된다.

두 회사는 레이저티닙의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임상시험은 2019년 시작할 계획이다.

레이저티닙은 선택적이며 비가역적이고 뇌조직을 투과하는 경구용3세대 EGFR TK(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로 EGFR TK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효능이 강력하고 1차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다.

현재 한국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간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EGFR TK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뇌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확실한 임상효능을 나타냈으며, 3단계 이상의 중증 부작용 발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레이저티닙이 경쟁약물 보다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이 높다는 것을 뜻하며 병용요법으로서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유한양행은 폐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안으로 레이저티닙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폐암 및 항암제 연구개발과 관련한 얀센의 우수한 과학적 전문성을 고려할 때, 얀센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한양행이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코스피 지수도 급등했다.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9.78%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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