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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G 스마트폰 기본기 다지기 1년...'황정환 매직' 내년엔 터질까
LG 스마트폰 기본기 다지기 1년...'황정환 매직' 내년엔 터질까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10.22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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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아 MC사업부문 적자폭 줄어...“2020년 턴어라운드 될 것”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올해도 적자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개선에는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지난 5일 LG전자가 공개한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K-IFRS 연결기준)은 15조4248억원과 7455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MC사업본부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 하면서 LG전자의 고심이 적지않다. 증권가에서는 올 상반기 3557억원의 영업적자를 낸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이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해가 갈수록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전자 MC사업본부가 약 58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1조2181억원, 2017년 7172억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MC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황정환 본부장은 지난 1년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아 부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사업에서 플랫폼화와 부품 모듈화 등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올해 플랫폼화, 모듈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LG전자 스마트폰의 본질적인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집중했다. 이른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를 제대로 갖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이자는 게 황 본부장의 전략이었다.

올해 초 출시한 G7은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AP, 카메라, 오디오 등의 기본 기능이 향상됐다. 동시에 Q7, G7 One, G7 Fit 등 파생모델도 출시해 중저가 제품에도 같은 부품을 써서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Q시리즈와 X시리즈 신제품은 프리미엄에서 중저가까지 라인업 구성에 공을 들였다.

하반기 전략폰 ‘V40씽큐’ 소비자 마음 흔들까

LG전자는 하반기 세계 최초로 5개 카메라가 탑재된 ‘V40씽큐’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시장 조사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을 카메라로 찍어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용 패턴을 V40씽큐에 적용해 카메라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황 본부장은 V40 씽큐에 대해 “사진을 찍을 때 또렷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한 폰”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기대 이상의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황 본부장은 ‘V40씽큐’ 공개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업부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행인 것은 실적 등락폭이 좁혀지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적자를 흑자로 돌리기란 어렵지만 내년에 준비하는 게 있고 생각한대로 되면 내후년 턴어라운드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5G 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황 본부장은 “우리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G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우리의 기술이 작동되면 사업적인 부분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한 출시보다는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를 해서 선보이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적자폭을 줄여 나가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얘기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의 성과가 내년에 더욱 구체화 되면서 올해 3분기부터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통신세대 진화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 내년 5G 시장의 개화가 MC 사업부 손익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하반기 ‘LG V40 ThinQ’출시를 기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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