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가 분할 재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일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900원(27.64%)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할 법인인 한일시멘트도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10.73%) 오른 16만원을 기록했다.
한일홀딩스는 올해 1월 한일시멘트 주식회사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일시멘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분할회사는 한일홀딩스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주가가 6일 장 초반 약세다.
한국전력은 6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0원(2.20%) 떨어진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이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러시아산으로 위장한 북한산 석탄 9700t을 들여온 혐의로 관세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정부가 북한과 이란 제재 위반 기업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가한 전력을 고려할 때 한전의 혐의에 대해 조사 및 처벌이 이뤄질 경우 한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고, 한국과 미국에서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3포인트(0.04%) 오른 2288.51,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6%) 오른 789.26으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25.0원으로 장을 열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