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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30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연금저축 수익률, 저축은행 적금보다 낮았다
연금저축 수익률, 저축은행 적금보다 낮았다
  • 박길도 기자
  • 승인 2018.07.2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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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효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은행 예금보다도 못해

[인사이트코리아=박길도 기자] 2018년 3월 말 현재 개인연금저축 적립금은 130조원으로 국민 노후생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세제혜택 부여 등에 힘입어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 등을 감안하더라도 연금저축 수익률이 대체 금융상품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세전수익률에 대해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2.90%~6.32%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금펀드(6.32%)를 제외한 모든 연금저축상품 평균 수익률(2.90%~ 4.11%)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4.19%, 세전기준)을 밑돌았다. 특히 연금신탁의 평균 수익률(2.90%)의 경우 예금은행의 적금 수익률(3.10%) 보다도 낮았다.

납입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할 경우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4.42%~7.7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은행(3.1%) 및 저축은행(4.19%)의 적금 수익률을 상회했다.

연금저축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 및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를 모두 감안할 때, 연금저축상품의 세후 평균 수익률은 3.74% ~ 7.17%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2.68%) 및 저축은행(3.66%)의 적금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연금펀드의 평균 수익률(7.17%)이 가장 높았고, 이어 연금생명보험(5.21%), 연금손해보험(5.02%), 연금신탁(3.74%) 순이었다.

세액공제에 따른 절세 효과를 감안하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은 적금 수익률을 상회했다. 그러나 일부 금융회사의 연금저축상품 수익률은 절세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액 공제에 따른 절세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세전기준으로는 펀드를 제외한 신탁·생명보험·손해보험의 연금저축상품 수익률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을 밑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조한 수익률 및 경직적인 수수료 부과체계로 인해, 정부가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 등을 위해 도입한 연금저축제도의 혜택이 가입자에게 온전하게 이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 수익률 및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 강화 등을 통해 시장규율에 의한 수익률 제고 및 수수료 할인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금저축 수익률 공시 방식 역시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수익률이 보다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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