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18℃
    미세먼지
  • 경북
    B
    20℃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5 11:14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다단계 판매원 99%는 연 50만원도 못 번다
다단계 판매원 99%는 연 50만원도 못 번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7.1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 1% 평균 후원수당 5861만원...전체 판매원 82%는 한 푼도 못 받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다단계 판매원 10명 중 2명은 사실상 후원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판매원 99%가 상위 1%를 먹여살리는 구조라는 점도 확인됐다. 수당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다단계판매업체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원의 후원수당은 5861만원 반면 나머지 99%는 평균 49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단계 판매 시장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5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3조5496억원이었다.

지난해 정보공개 대상 다단계 업체 수는 전년대비 1개 증가한 125개였다. 다단계판매업체에 등록되어 있는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87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단계판매업체로부터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수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157만명으로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18.0%였다. 나머지 82%는 수당을 아예 받지 못한 것이다.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157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판매원(1만5624명)이 2017년에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평균 5861만원인 반면 나머지 99% 판매원(155만여 명)이 받은 수당은 평균 49만원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중 연 3000만원 이상 수령자는 9451명으로 0.6%에 그쳤다. 연 50만원 미만 수령자는 134만 명으로 85.2%에 달했다.

1억원 이상의 초고액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은 1892명으로 전체 후원수당 수령자 중 0.12%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업체의 주요 취급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이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업체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단계판매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고자 할 때는 매년 공개되고 있는 다단계판매업체의 주요 정보를 확인한 후 거래나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