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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보릿고개' 언제 넘어서나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보릿고개' 언제 넘어서나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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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어 2분기도 영업손실 전망...빅3 중 대우조선만 흑자 이어갈 듯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보릿고개’가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 빅3 중 대우조선해양은 형편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34만CGT(441척) 중 한국이 40%에 달하는 496만CGT(115척)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

중국은 439만CGT(203척)를 수주해 2위에 올랐고 일본이 148만CGT(58척)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은 748만CGT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 발주량은 2016년에 비해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선업계 불황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지만 업체별로 명암이 엇갈린다. 개별 기업별로 2분기 실적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5~2016년 '수주 절벽' 올해 실적에 영향

2015~2016년은 세계 조선업계 암흑의 시기였다. ‘수주 절벽’으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빅 3의 실적은 형편없이 추락했다.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최소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실적이 좋아도 올해까지는 국내 조선업계의 보릿고개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2986억원을 기록해 빅3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으며 2분기에도 10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한 수치지만 5월 말 기준, 96척 224억 달러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수익성이 높은 LNG선이 40% 이상이어서 흑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다. 두 회사는 1분기 고정비 부담 증가로 각각 1238억원, 4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분기에도 현대중공업은 876억원, 삼성중공업은 723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5월말 기준 수주 잔량은 269척 214억99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82척 199억 달러 가량이다. 두 회사의 수주 잔량은 대우조선해양과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비로 2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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