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모집 공고를 시작한 행복주택 전국 14개 지구 총 7987세대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서울공릉 등 수도권 6곳 3674세대와 대전봉산 등 비수도권 8곳 4313가구다.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을 통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변시세 대비 60∼80%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됐다.

행복주택 임대보증금은 최저 1156만원에서 최대 7692만원까지다. 월 임대료는 최저 5만8000원에서 최대 30만1000원까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에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 은행(우리, 기업, 농협, 신한, 국민)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저리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격은 소득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39세 청년이거나 혼인기간이 7년 내인 신혼부부가 해당되며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지역제한 없이 전 지역에서 청약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 접속하거나 LH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