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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글로벌 마이스 산업 강자 꿈꾸는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
글로벌 마이스 산업 강자 꿈꾸는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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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좌판’ 깔고 한국 중소기업 '장사'를 돕다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중국 정부가 2010년 상하이엑스포 개최 이후 ‘굴뚝 없는 황금산업’ 마이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며 관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홍콩·청두쿤밍·다롄하얼빈 등 5대 권역 중점도시에서 마이스산업을 육성 중인데 세계 10대 전시장 중 2개를 보유할 정도다.

중국이 전시산업 육성에 나선 것은 연관 산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 소비 촉진 등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산업전시회인 중국국제체육용품박람회(차이나스포츠쇼)가 지난 6월 25일 나흘간 중국 상하이 홍차우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36회 째를 맞은 차이나스포츠쇼에는 전 세계 30여개국 및 중국 내 27개 성시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어와 참관객은 15만명에 달한다.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차이나스포츠쇼를 주관하는 단체다.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부스 설치부터 무역 마케팅까지 중국 진출을 돕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의 한국 지부를 맡은 김유림(42) 넥스나인 대표가 주인공이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지난 6월 23일 신도림에 있는 넥스나인 본사를 찾아 김 대표와 얘기를 나눴다. 인터뷰 다음날, 김 대표는 인도 델리 출장을 떠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김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근황과 이슈는 뭔가.

“지난 2월 22일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CHINA SPORTING GOODS FEDERATION)의 한국 지부를 맡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처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단체로 한중 스포츠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지부를 올해 처음 만들었는데 이를 맡은 것이다. 연합회에 유명 브랜드부터 각종 스포츠협회, 수입업체 등 700여개 회원사가 있다. 중국에 스포츠 산업 용품을 수출하려면 우리 연합회와 연결돼야 가능하다. 이밖에 외국 기업에 중국 스포츠산업 인증, 차이나 스포츠쇼 주관, 국제 포럼, 스포츠대회 주관 및 협찬 등 업무를 한다.”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진 않았나.

“(사드보복) 영향이 있었지만 (일을) 안 할 수는 없다. 방법을 바꿔서 어떻게 할 것이냐를 고민했다. 예전엔 전화 통화를 많이 했지만 그 기간 중국에 평소보다 3~4배 많이 갔다. 직접 상대방을 만나 설득하고 진정성 있게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찾아가 설득하거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며 접근하자 통한 것 같다. 리스크는 일정 범위에서 관리 가능하다. 노력한다고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했다.”

2005년이면 스타트업이 없는 시대였는데 20대에 창업한 계기가 있었나.

“1998년 학창시절 인도 배낭여행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지금도 탄두리치킨을 좋아하는데 그 때 인도에서 못 먹어서다(웃음). 그 당시 너무 돈이 없어 인도에서 토산품을 사서 경유지인 일본 오사카공원에 좌판 깔고 팔았다. 그렇게 번 돈으로 일본 전자상가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해 한국에 가져와 팔았다. 여행경비를 모두 벌었고 오히려 남았다. 문득 이런 일을 계속 하고 싶어졌다. 전시컨벤션 일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련된 좌판을 까는 것(플랫폼)과 비슷하다.”

중국과 중동에 주력해 비즈니스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일을 하다 보니 ‘중’을 좋아해서라고 농담을 한다. 중어중문을 전공했고 사업 초창기 중국이란 나라가 쉬워 보여 집중 공략했다. 사스(조류 인플루엔자)를 겪은 후 하나에 올인 하면 노력과 관계없이 회사가 일순간 무너질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리스크 헷지를 위해 한정된 시간과 재원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았는데 그게 중동이다. 당시 선진국은 이미 전시컨벤션 시장이 형성돼 시장을 개척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지구본을 보며 나라를 찾았다. 2007년부터 중동을 병행했다. 중동 국가 중 한국에 호감 있는 나라들이 많고 가부장적이고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와 비슷했다. 10여년 하다 보니 중동과 관련해 대통령 순방, 기업인 매칭 등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연락을 많이 받는다. 지금은 미국을 주목하고 있다. 작년 12월 미국 보스턴에 법인을 오픈했다. 먼저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안정되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미국 기업의 중국·한국 진출 등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미국법인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미국법인은 현재 15명 정도다. 이제 시작 단계다. 중국법인이 가장 규모가 크고(직원 수 180명) 한국과 보스톤은 기획팀 위주다. 중국이 업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메인이다.”

사업 시작할 때 어디에 초점을 맞췄나.

“창업 당시 중국 마이스 산업이 막 태동하던 시기였다. 국제전시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전시 선진국인 독일·홍콩·싱가포르 등은 전문 회사들이 꽤 있었는데 중국은 없었다. 중국을 전문화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선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이 더 중요할 것으로 예상했고, 중국서 열리는 무역 전시회는 개척할 만한 플랫폼이라 여겼다.”

경제와 외교의 축소판이자 전쟁터가 전시 분야다. 김 대표 만의 생존 노하우를 꼽는다면?

“질문이 정말 좋다(웃음). 곰돌이 푸우가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한다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다’고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외교 상황이 좋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중국만 해도 베이징·광저우·상하이·선전 등 일선도시 와 이선도시, 북방·남방 도시별 접근법이 각각 다르다. 가령 베이징의 경우 정치, 외교 이슈에 굉장히 민감하다. 사드 사태가 벌어졌을 때 중국 신문에 기고했는데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중국인들이 많지 않다고 썼다.

통계조사를 보니 연령, 직업군에 따라 (한국에 대한 무역 보복)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다. 또 사업할 땐 북방, 내륙 도시에 따라 차이가 둔다. 심천의 경우 젊은 도시이고 개혁·개방된 도시라 정치에 관심이 없다. 외국 프리미엄이 없어 (제품이나 콘텐츠에) 실력만 있으면 된다. 전부 외지 사람이라 ‘너 어디서 왔니?’ 그러면 ‘지구인 출신’이라고 농담할 정도다.”

회사가 커지면서 고민도 커질 것 같다.

“다양한 산업에 접목했을 때 어느 분야가 가장 큰 파급력이 있을지를 고민한다. 예를 들면 차이나스포츠쇼 관련 재원과 네트워크가 생겼고 자연스레 중국 스포츠산업연합회 한국지부를 맡게 됐고, 한중 스포츠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어떤 업무는 고민할 겨를이 없다. 산업 순환이 빨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적응과 공부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올해는 스포츠를 키워드로 삼아 노력 중이다.”

사드 사태 때 한국 기업 때문에 힘들었다고 들었다.

“사드 이슈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취소가 많아져서 힘들었다. 비즈니스는 결국 신뢰의 문제인데 한국 기업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대신해 뛴 적이 많았다.”

중국은 ‘꽌시’가 있어 사업하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다.

“꽌시를 개인적 관계라고 표현한다. 중국에선 손님과 친구에 대해 귀하게 본다. 사드를 떠나 한국은 안 되지만 ‘너는 내 친구니까 된다’는 식이다. 정치와 상관없이 친구라는 명분으로 위기를 많이 극복했다. 꽌시가 있을 경우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지만 준비가 안 됐다면 상대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요행이나 행운이 아니고 그 사람이 믿어준 만큼 해줘야 한다. 상대방이 도와줬을 때 진정성으로 대해야지, 얄팍하게 이용하면 관계가 오래가지 않는다. 누가 하는지에 따라 일이 되고 안 되는 곳이 중국이다.”

해외 비즈니스를 하는 CEO에게 ‘이것만은 참고하라’ 조언 한마디.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만 그 기회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노력과 인내뿐이다. 앞의 꽌시와 연결된다. 한번 만났다고 자신의 사람이 되지 않는다. 과정을 같이 겪어야하는데 힘들지만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와 언어, 생각이 다른 국가에서 사업을 하려면 국내에서 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어렵다.”

중국과 한국 마이스 산업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중국은 한국과 마이스 산업 태동이 비슷했지만 많이 성장 중이다. 몇 년 전까지 양적 성장만 해서 비판이 있었지만 최근 내적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 마이스 산업은 좋은 인력이 있다는 게 강점인데 인력 활용을 충분히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 마이스 산업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정부 주도에서 지금은 민간으로 많이 넘어왔다. 한국은 전문가를 뽑아놓고도 활용을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 발주 사업을 하는 곳은 대부분 용역사로 치부되고 있다. 전시 컨벤션 사업 전문가라기보다는 불편하고 귀찮은 일을 대신 맡아주는 업무를 하는 곳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불공정한 입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일부 공공기관에선 자격 없는 심사위원을 둬서 인신공격을 하거나 공정성과 무관한 입찰 공고를 내는 일이 많다. 입찰 때 제안했던 제안서를 그대로 베껴서 내정된 기업에 그대로 복사해서 건네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다.”

 

정부 차원에서 제도 정비 노력이 있지 않나.

“제도 정비 노력이 있지만 빨리 시행해야 한다. (자기들끼리) 내정해 놓고 들러리를 세운다거나 자격 없는 심사위원을 세워놓는 경우가 많다. (심사위원들이) ‘왜 밥을 너희는 안사니?’라며 비꼴 정도로 공공기관 입찰 과정에 문제가 많다.”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창업 할 사람이 창업을 해야 한다. 취업이 안 돼서 창업한다면 힘들 것 같다. 취업 후 스킬이나 콘텐츠 습득 과정을 겪고 창업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내성을 가질 수 있다. 실리콘밸리 창업자 평균 연령대가 40대를 넘어간다는데 청년 창업을 무조건 독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 운도 그 사람의 노력이다. 창업을 하는 목표와 의지가 뚜렷했으면 한다. 그 다음 모든 것을 감당할 준비가 돼야 한다. 비장한 각오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이 정도 견뎠으면 잘했다고 스스로 격려하면서 버텼다. 자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생각지 않았던 문제가 수 백 가지 넘게 생기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후배들이) 생각했으면 한다.”

넥스나인이 해외 진출을 돕는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뭔가?

“처음엔 큰 회사가 좋은 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를 방문해보면 회사마다 분위기가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선 긴 숨이 필요하다. 첫째, 대표자의 의지다. 둘째는 회사 분위기다. 서툴더라도 분위기가 따뜻한 곳이 있다. 이런 곳은 어떻게든 일을 해 온다. 해외 시장 개척은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이 중요하다. 시스템이 잘 갖춰졌어도 조직이 차가운 곳은 내부적 어려움이 생기면 금방 무너진다. 마지막은 제품과 콘텐츠 경쟁력이다. 기본 사항이지만 우선순위는 세 번째다.”

이 시대에 필요한 CEO 자질과 여성 CEO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업계에 여성 CEO가 많지 않다. 일 자체가 소통이 중요하다 보니 구성원들이 2~3개 국어를 한다. 여성 우대로 채용하지 않았지만 직무에 맞는 스킬을 찾다 보니 여성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 회사는 무늬만 여성 기업이 아닌 진정한 여성 기업인 것 같다. 여성 직원이 60% 정도다. 하지만 여성 기업이란 것을 단 1%도 강조하고 싶지 않다. 전문 집단이고 싶지 여성 기업인으로 불리는 것은 달갑지 않다.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은 바람이다.”

여가 시간엔 주로 무엇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가.

“베이징대학교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들려준 문장이 있다. ‘낮에는 많이 걷고 밤에는 읽는다’다. 나는 낮에 전시관·미술관을 많이 다니며 걷는 편이다. 미술관에서 전시회 운영, 기획 의도를 엿보고 미술관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밤엔 주로 영화를 본다. 1년에 200편 정도로 예전엔 더 많이 봤는데 줄이려고 애쓰는 중이다(웃음). 미지의 세계와 사람들, 그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는 편이다. 출장 전에는 다양한 영상 매체를 통해 출장 가기 직전에 영화로 준비를 나름대로 한다. 이번 달은 ‘인도주간’이라고 정해서 영화를 봤다. 일할 때 업무 얘기만 하지 않고 스몰토크를 해야 하는데 영화가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휴가 때 CEO가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한다면.

“최인호의 <상도>를 추천한다. 중국어 버전이 나와서 중국 지인들에게 많이 선물했다. 임상옥이 인삼을 가지고 중국에서 어떻게 팔았고, 망할 수 있는 순간 극복한 순간이 재밌게 표현됐다. 특히 소설 내용 중 솥정을 깊이 새긴다. 솥의 세발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노자가 인간에게 솥의 세 다리처럼 명예·권력·재물 등 세가지 욕심을 다 가지려고 하면 다리는 없어지고 솥이 쏟아진다고 경고한 내용이다. 하는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는 데 마음을 다 잡게 해주는 글이 담겼다. 절제의 삶일 수도 있고 작년보다 발전되고 있는지 스스로가 고민하고 노력하게 만드는 글이다.”

마지막으로 <인사이트코리아>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중국어로 ‘开心就好’(카이신지우하오)란 말이 있다. ‘즐거우면 되지’란 뜻이다. ‘카이’가 열다, ‘신’은 마음으로 마음을 열라는 말이다. 소통해야 하는데 마음의 속도가 다른 경우가 많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일이 성사되기도, 그르치기도 한다. 먼저 다가가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하면 그들도 나를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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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42) 넥스나인 대표 프로필

2003 동국대학교 대학원 중국어교육학 석사

2005 넥스페어 창업

2008 중동법인(Soul inter FZC)

2012 카타르 협력 파트너 MOU 체결(AL HARIB TECHNOLOGIES)

2012 중국 협력 파트너 MOU 체결(RCM)

2013 해외 민간네트워크 지정(중소기업진흥공단)

2014 주식회사 넥스나인 대표이사

2015 중국 중동 베이징 민간무역네트워크 지정(서울산업진흥원)

2017 전문무역상사 지정(한국무역협회), 한국마이스협회 이사

2018 미국법인 설립

2018 중국스포츠용품연합회(CSGF) 한국 대표부 지정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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