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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요즘 아파트, 엄마 마음 훔쳐야 뜬다
[부동산 트렌드]요즘 아파트, 엄마 마음 훔쳐야 뜬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6.26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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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키즈카페·스터디룸 등 교육 특화 시스템, 구매 결정 요인 부상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최근 건설업계 키워드는 '여심' 사로잡기다. 엄마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주택 선택에서 아파트 드레스룸, 주방 등 세세한 시설은 기본이다. 여기에 육아와 교육, 홈케어 등을 갖춘 시스템 아파트들이 교육 특화를 내세워 엄마 마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주택 구매를 좌우하는 결정권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인 경우가 많다. 엄마들이 아파트 평면 시설부터 커뮤니티 시설, 단지 설비 등을 구매 요인으로 살피는데다 단지 내 보육시설과 키즈카페 등이 주택구매에서 필수 요인으로 보고 있어서다. 주택 구매에서 엄마의 입김이 그만큼 세졌다는 뜻이다.

엄마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교육'을 키워드로 내세워 아파트 프리미엄이 붙은 곳이 있다. 바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달 경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전용면적 84㎡(24층)가 3억8500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의 당시 분양가는 2억8770만~3억1610만원으로 3년 만에 1억원 이상이 올랐다. 이 단지는 ‘헬로라운지’ 등 교육특화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또 조식 및 홈케어, 아이돌봄 등 각종 생활지원 서비스가 있는 아파트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 2010년에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아파트의 전용 59㎡는 매매가가 지난해 6월 9억5000만~11억원 대에서 이달 14억~16억5000만원대로 대폭 올랐다. 이 단지는 지난해부터 입주민에게 조식 서비스를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 4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샌드위치, 샐러드, 죽 등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분양 중인 아파트 중 엄마들을 위한 설계와 기술이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삼성물산은 ‘스마트홈’ 기술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IoT홈랩’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주방에서 냉장고를 이용해 요리 등은 물론 로봇청소기를 돌리거나 불을 밖에서 점등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내년 분양 단지 등에 적용된다.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 관심

한라는 6월 말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지구 공동1블록에서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에 들어간다. 광고 슬로건을 ‘엄마니까’로 정해 교육열 높고 육아 환경을 따지는 엄마들의 맘에 들도록 교육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스터디룸과 자유독서실, 학습특화 라운지인 ‘헬로라운지’를 동마다 설치했다. 유아 호흡기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제거기도 설치해 교육과 건강 특화 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숲속 도서관, 에듀센터 등 당진 최초의 교육특화 단지임을 내세우는 가운데 ‘안심셔틀버스’를 운영해 한밤중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수청동 당진수청지구 공동1블록에 들어서며 전체 829가구다. 지하2층~지상27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0㎡다. 면적 별로는 △59㎡ 390가구 △74㎡ 178가구 △84㎡ 266가구 △101㎡ 2가구 △110㎡ 3 가구를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하는 ‘꿈의숲 아이파크’도 교육 특화 시설에 중점을 뒀다. 이 단지에는 스쿨버스와 학원차량의 승하차 공간이 되는 드롭존을 배치하고 어린이집도 설치된다. 단지 곳곳에 테마가든, 생태연못, 놀이터, 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총 1711가구로 전용면적은 59~111㎡로 구성됐다.

최근 분양 중인 포스코건설의 분당 더샵 파크리버도 안전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엄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안에 아이 관련 범죄 예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단지는 단지 출입부터 단계별 3선 보안체계를 구축해 로비층 모니터를 통해 엘리베이터 내부를 볼 수 있는 부녀자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CCTV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아이가 놀이터 등에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84㎡ 165개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부들을 공략한 여성 특화 시설이 있는 아파트가 요즘 각광받고 있다”며 “입지와 가격이 비슷한 조건에서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여성 특화 공간과 육아, 교육 등이 주택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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