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22일 오전 현대로템 주식은 브라질 현지법인이 797억원의 브라질 전동차 유지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날(3만450원)보다 500원(1.64%) 오른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에 앞서 현대로템은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인 브라질 법인이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와 797억원 규모의 유지 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112조원 규모의 유령주식 배당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등 제재 조치가 취재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급락세다.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76%(1700원) 떨어진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증권에 대해 신규 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에 6개월 업무 정지 조치를 취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직인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에게는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2330선까지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7.83)보다 14.75포인트(0.63%) 내린 2323.08에 출발하며 지난 21일 9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3.20포인트(0.56%) 내린 2324.63을 가리키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7050원)보다 300원(0.64%) 내린 4만675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0.45%)도 내리는 중이며 POSCO(-0.74%), 현대차(-1.18%), LG화학(-2.43%), 네이버(-0.14%), LG생활건강(-0.69%), KB금융(-0.95%) 등이 하락세다.

반면 ↑(0.60%) 등은 오르며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 간 공방에 혼조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826.22)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826.01에 장을 연 후 오전 9시 20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85%) 내린 819.1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69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CJ E&M(2.20%), 펄어비스(0.46%), 코오롱티슈진(0.27%)을 제외하고 신라젠(-1.41%), 메디톡스(-1.05%), 나노스(-0.13%), 바이로메드(-0.82%), 에이치엘비(-1.14%), 스튜디오드래곤(-3.19%), 셀트리온제약(-0.12%), 포스코켐텍(-1.77%)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