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안득수] 계열사 부당 지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LS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LS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8만500원)보다 300원(0.37%)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는 공정위 징계 결과가 밝혀진 지난 18일 4% 넘게 빠졌다. 같은날 3.06% 하락 마감했던 주요 계열사 LS산전 역시 이날 전 거래일(7만2800원)보다 900원(1.24%) 오른 7만3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KT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만8550원)보다 500원(1.75%) 내린 2만80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KT는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재개된 지난 이틀간 연속해서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지난 1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으로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게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텍반도체는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텍반도체는 전 거래일(1만2650원)보다 3750원(29.54%) 오른 1만6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 14일 25.42% 상승한 데 이어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아이텍반도체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6만3500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6112원이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박원진 씨와 줄기세포치료제 기술개발 및 공급업체인 한국줄기세포뱅크다.

한편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76.24)보다 3.12포인트(0.13%) 내린 2373.12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0.23)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1.09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4.8원)보다 0.4원 내린 1104.4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