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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CC 직원들 '신바람'...월급 인상에 성과급까지 '듬뿍'
LCC 직원들 '신바람'...월급 인상에 성과급까지 '듬뿍'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6.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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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티웨이·이스타·에어부산 등 6개사 지난해 호실적...올 상반기도 영업이익 '쑥쑥'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월급 인상, 성과급 지급,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직원들 기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LCC 업체들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1분기에도 6개 업체 합산 매출이 대한항공 매출을 뛰어넘을 정도로 잘 날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6개 LCC 업체들은 지난해 3조63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35.8% 증가한 수치다. 6개 업체가 올린 영업이익은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2% 증가한 금액이다.

이들 업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9%나 늘었다.

실적이 좋아지자 업체들은 직원들에 대한 보상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2017년도 목표달성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올해는 1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들에게는 성과급 총액의 30%는 주식으로 지급했고, 1년 미만 직원들에게는 현금으로 지급했다.

성과급 지급은 각 직급별로 25%씩 차등을 둔다는 원칙 아래 실시됐으며 세전기준 사원은 400만원대 후반, 부장은 900만원대 중반 가량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올해 4월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이뤄졌다. 진에어는 매년 연간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지난해 세운 연간 목표를 100% 달성해 성과급이 지급됐다.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14일 전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 1분기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오는 8월 직원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앞서 조종사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각각 7%·10% 인상한 바 있으며 승무원, 사무직에 대한 급여 총액을 10%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 지난해 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올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자본 잠식을 벗어날 수 있어 연봉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LCC 업체들, 연초 내세웠던 실적 목표치 대부분 초과 달성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경우 성과급 대신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진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8년부터 비용 절감, 안전 분야와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서비스 교육 편성 및 대표이사의 업무별 실무자 대상 로테이션 점심식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에어서울도 아이디어 제안 인센티브 제도와 창립기념 포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신규 마케팅 제안, 업무간소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내용 등 본인 업무 영역에 관계없지만 고정관념을 벗어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CC 업체들은 연초에 내세웠던 실적 목표치를 대부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초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많은 업체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은 업체들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포상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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