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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4조원..."반도체 없어서 못판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4조원..."반도체 없어서 못판다"
  • 민보름 기자
  • 승인 2018.04.2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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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에도 선전…메모리 공급 부족과 기업용 제품 시장 성장

 

[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SK하이닉스가 2017년 4분기에 이어 2018년 1분기에도 4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은 8조7197억원, 영업이익은 4조3673억원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최근 메모리 제품 공급 부족과 기업용 제품 시장 성장으로 4조원대를 이어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77% 상승했다.

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부사장은 “1분기 매출은 계절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는 기간임에도 우호적 가격 환경이 형성됐다”며 “모바일용 메모리 포함 모든 제품군 가격이 상승하며 ASP(평균판매가격)는 9%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성장은 디램(DRAM), 낸드(NAND)플래시 등 메모리 수요는 급증이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서버(IDC) 수요와 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인한 그래픽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공급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상반기에도 고객사로부터 추가 용량을 요청 받았지만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고객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가격 협상에서 메모리 업계가 유리한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 디램에 대한 2분기 가격협상을 이미 마쳤다.

스마트폰 부품 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선도 업체들을 중심으로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에도 128GB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시설 투자를 늘리고 집적도가 높은 고품질, 고사양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M15 청주 공장에 클린룸을 완성해 공정을 시작하고 중국 우시 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디램 반도체의 경우 10나노(nm) 공정이 PC(개인용컴퓨터), 모바일용 제품 뿐 아니라 서버, 그래픽용 제품에도 적용된다. 낸드플래시는 72단 적층(3D) 낸드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증을 받고 생산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기업용 SSD(비휘발성 메모리 장치), 서버용 디램 등 B2B(기업 간 거래) 제품에서 출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명영 부사장은 “서버용 디램 제품은 미주 IDC 뿐 아니라 중국 IDC 업체들도 올해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며 “서버 시장 성장률이 디램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쯤 서버용 출하용량이 모바일용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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