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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베이징 모터쇼]현대·기아차, SUV로 대륙을 점령한다
[2018베이징 모터쇼]현대·기아차, SUV로 대륙을 점령한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4.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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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등 총 14대 전시…BMW·벤틀리·폭스바겐 등 14개국 자동차 브랜드 참여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9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최대 시장 중국에서 베이징모터쇼가 오는 25일 개막된다. 15회째를 맞는 2018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BMW, 벤틀리, 폭스바겐, 인피니티 등 14개국, 120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차, 현지 맞춤형 친환경차 등을 대거 출품한다. 신차 130여종 등 1000여대 전시, 콘셉트카, 중국 현지 맞춤형 전략 차량 등이 대거 선보이면서 만리장성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불꽃 레이스가 예상된다.

올해 베이징 모터쇼는 완성차, 전기차, 일반부품, 전기충전시스템, 배터리팩 등으로 섹션이 구성되며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친환경차가 최대 화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2890만대중 SUV 비중이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SUV 위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대폭 늘면서 전기차, 친환경차, SUV로 구매 열기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약 45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해 콘셉트카 1대, 신차 2대, 친환경차 3대 등 총 14대를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선보인 스포츠 세단을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상하이에서 선보인 엔씨노(중국형 코나), ix25, 중국산 투싼, ix35 등 레저용차(RV) 모델과 수소전기차 넥쏘, 중국형 쏘나타 PHEV, 엘란트라 EV(한국명 아반떼) 등도 전시한다.

기아차는 3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총 14대 차량을 전시하는데 그중 8대가 SUV다. 지난해 중국 SUV가 1000만대 넘게 팔렸기 때문에 SUV 신차를 대거 출시해 SUV 열풍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 전용 SUV인 ‘Q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출시한 준중형 SUV 즈파오와 대형 SUV 텔루라이드 콘셉트 카,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BMW, 폭스바겐, 인피니티 등 역시 이번 모터쇼에 사활을 걸고 올해 주력 차종 공개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BMW는 중국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콘셉트카인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는 고급 세단과 SUV를 결합한 형태다.

 

또한 BMW는 뉴 M2 컴페티션을 국제 무대에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차는 기존 M2 쿠페 모델의 플래그십 버전으로 3ℓ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41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소형 스포츠카다. BMW는 중국 선양 다둥 공장에서 생산된 중형 SUV 3세대 모델 뉴 X3도 전시한다. 이 차량은 휠 베이스가 기존보다 길어진데다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미세먼지 필터, 다르게 디자인된 뒷자석 등 중국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또 뉴 X4, 뉴 X2, X7 I퍼포먼스 콘셉트카, 뉴 8시리즈 콘셉트가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I비전 다이내믹스와 뉴 i8로드스터도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타이틀을 달았다.

한국 시장에서 2년 만에 영업을 최근 재개한 폭스바겐의 경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투아렉을 공개한다. 투아렉은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 대표 SUV모델이다. 중국 시장에서 SUV 열풍에 힘입어 모험보다는 안전하게 SUV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인피니티는 중국 현지 생산 1호차인 중형 SUV QX50을 아시아 최초로 내놓는다. 중국 다롄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차량은 닛산이 개발한 VC 터보 엔진을 주축으로 출력과 연비가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중국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완전변경된 7세대 신형 ES를 베이징에서 최초 공개한다.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으로 알려진 렉서스 신형ES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뷰익 브랜드의 전기 콘셉트카 ‘엔스파이어’를 출격시킨다.

중국 부호들을 겨냥한 럭셔리카도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앳턴 마틴, 맥라렌 등 고급 브랜드들이 중국에 총출동한다.

특히 초고가 브랜드 벤틀리는 ‘벤테이가 V8’, ‘신형 컨티넨탈 GT’, ‘뮬산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등 신차 3종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4.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벤테이가 V8은 최고 출력 550마력에 최대 토크 78.5㎏·m로 제로백은 4.5초, 최고속도는 290㎞/h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용이니 아시아 최초란 타이틀이 붙는 차종이 많은 것 자체가 중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는 뜻”이라며 “전세계 내로라 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 바로 베이징 모터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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