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경영권 승계와 무관”...등기임원 등재 계열사는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파워텍 등 3곳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오는 21일자로 물러난다. 현대차그룹 측은 경영권 승계 작업과 무관하며 자동차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소집 공고를 공시하면서 정 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을 따로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현대건설 등기이사를 연임하지 않고 임기 만료일인 오는 21일부로 퇴임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는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이원우 부사장, 윤여성 전무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정 회장 대신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를 맡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번 주총 안건에 정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정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계열사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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