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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 리스크', 호반건설 인수에 변수 되나
대우건설 '해외 리스크', 호반건설 인수에 변수 되나
  • 권호
  • 승인 2018.02.0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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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복합화력발전소서 3000억 손실...대우건설 노조 "해외 현장 부실, 감당 못할 것"

 

[인사이트코리아=권호기자]대우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 11조7668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모나코에서 터진 해외리스크가 대우건설 매각에 변수로 떠올랐다.

7일 대우건설은 ‘2017년 연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작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로 매출액 11조766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73억원, 2644억원을 기록해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최대다.

아쉬운 점은 대우건설이 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장기 주문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겨 재제작에 들어가면서 3000억원 가량 잠재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애초 대우건설 영업이익 추정치는 7000억원대”라며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흑자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해외 사업장 손실이 매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은 카타르, 오만, 인도, 나이지리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 해외 곳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경험이 없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해외 현장 부실 문제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 했을 수 있다”며 “해외 돌발 리스크와 대우건설 노조의 강경한 반대 등이 향후 본계약 협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우건설 노조도 이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영석 노조 부위원장은 “해외 리스크로 인해 당초 예상 실적보다 2000억원 이상 순이익이 낮게 나왔다”며 “해외 경험이 없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해외 리스크 관리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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