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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 후계자' 구광모 상무, 글로벌 무대 데뷔전
'LG 후계자' 구광모 상무, 글로벌 무대 데뷔전
  • 권호
  • 승인 2018.02.0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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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열린 사이니지 전시회 'ISE 2018' 진두지휘

 

[인사이트코리=권호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재계 안팎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구광모 사업부장은 그동안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올해들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상무는 이날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사이니지(상업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 LG전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구 상무는 이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직접 거래처들에 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광모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와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구 상무는 구본무 LG 회장의 외아들로 향후 LG그룹을 이끌 인물이다. LG그룹의 보수적인 문화 탓에 다른 기업 후계자들과 달리 승진이 특별히 빠르지 않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도 거의 없었다.  
 
구 상무는 1978년생으로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하면서 LG그룹에 발을 내디뎠다. 2007~2009년 2년간 휴직 기간을 가졌으며, 2009년 말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복귀해 2010년 재경부문 금융팀 과장, 2011년 LG전자 뉴저지법인 차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귀국해 LG전자의 TV와 PC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서 일했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LG(주) 지분 지속 확대

지난해 말부터 LG전자에서 신설한 B2B사업본부 내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구 상무가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다른 사업 부문과의 업무 조율 등을 수행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 상무로의 경영승계를 위한 LG그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듯 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 상무는 LG(주)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2006년 말 2.75%에서 2018년 2월 기준 6.12%로 지분을 늘렸다.

LG(주)는 LG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로 구 상무의 LG(주) 지분은 구본무 회장(11.06%), 구본준 LG그룹 부회장(7.57%)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이어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4.39%), 김영식 구본무 회장 배우자(4.12%),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3.39%) 순이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는 LG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여전히 강건하지만 마냥 늦출 수만도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그룹 경영얼굴 역할을 하면서 구 상무로의 승계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구 상무의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구 상무가 LG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승계 로드맵을 밟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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