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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홈앤쇼핑,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 함께 걷는다
홈앤쇼핑,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 함께 걷는다
  • 이기동
  • 승인 2018.01.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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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대금 조기 지급·100% 현금결제·초과이익 성과 공유

[인사이트 코리아=이기동 기자]

#. 홈앤쇼핑에서 3년째 패션상품을 판매해 온 A사는 지난해 홈앤쇼핑의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으로 자금 운용이 한층 수월해졌다. 100% 현금 결제는 물론, 마감 후 최소 7일 내에 지급받았던 상품 판매대금을 최소 4일 만에 받을 수 있어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 큰 도움이 됐다.

#. 몇몇 홈쇼핑사와 생활용품을 거래 중인 B사는 얼마 전 한 조사기관의 홈쇼핑사 만족도 평가조사에 응했다. 질문문항 중 윤리경영에 대한 질문에서 홈앤쇼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유는 온라인 신문고 제도나 명절 때마다 받는 대표이사 청렴서한문 때문이었다.

#. 경북 포항에서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C사는 판로를 모색 중이던 지난해 상반기 홈앤쇼핑이 주최한 지역별 입점상담회에 참여했다. 일사천리 판로지원 사업에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담당 MD와 두 달여 간 준비 끝에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다. 론칭방송에서 2000세트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후 일반방송으로 꾸준히 판매하며 홈쇼핑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었다.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란 설립취지에 맞춰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와 판로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소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협력사 실질적 지원 주력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은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래 지속적인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를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축소했다.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는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왔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협력업체에 16억 30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탈피, 방송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방송효율 80% 미만·평가기간 중 방송횟수 3회 이하 아이템 등)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지급 금액은 업체별 500만 원으로, 총 4억 원 규모다. 대상 업체 역시 기존의 21개 협력사에서 80개로 약 4배 늘어났다.

홈앤쇼핑 측은 더욱 고도화 된 성과공유제도 운영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를 더욱 잘 살릴 뿐 아니라, 대상 업체의 만족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 현재 7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입점 협력사와 벤더 입점 시 하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중 금리대비 약 2%P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업체당 10억 원 한도로 대출해 준다. 지난해까지 총 90개 중소기업에 483억 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우수 중기 판로개척 ‘일사천리’ 확대

판로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점 중 하나다. 홈앤쇼핑은 대표적인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및 특산품을 발굴, TV 홈쇼핑 방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지난 2012년 1월 개국과 함께 그 해 4월부터 시작된 일사천리 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라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서 2012년 31개, 2013년 56개, 2014년 77개, 2015년 92개, 2016년 113개, 2017년 134개로 매년 방송 선정상품을 늘려왔다.

특히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들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 또한 일사천리 상품들만 전담하는 부서 및 담당 MD들과 마케팅·홍보 전략을 공유하는 등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34개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해 올해 2월까지 순차적으로 론칭을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120개 상품을 방송해 매출도 이미 56억 원을 넘어섰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일반 상품으로 전환돼 정규 방송으로 나가는 상품도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돼 130%가 넘는 판매 달성률을 기록한 강원식품의 ‘치악산 칡즙’을 비롯해 (주)동방다보아의 ‘장쾌력슬림’, 농업회사법인 독도무역의 ‘명이나물’, 오리진지앤비의 ‘친환경세정제’등 총 11개 상품이 정규방송으로 전환돼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매출, 업계 최고 수준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참여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와 미리주문 기간 확대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상시판매가 활성화됨으로써 해당 기업들은 △일회성 방송한계 극복 및 지속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추이 분석을 통한 물량 예측 가능 및 잔여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추가 입점가능 상품 입점 추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나아가 MD들이 전국을 돌며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육성하는 ‘찾아가는 MD 설명회’도 더욱 활성화 하고 있다.

홈쇼핑 유통에 대한 설명과 1:1 상담을 통해 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는 물론, 홈앤쇼핑 MD의 입점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2017년 홈앤쇼핑은 총 70회의 상담회 및 설명회를 운영했다.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 홈쇼핑 입점 노하우와 기회 제공을 위해 2020년까지 그 횟수를 80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홈앤쇼핑은 통상 ‘60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 시간을 ‘40분’으로 줄이며 더 많은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애하고 있다. 시간을 더 세밀하게 쪼개 하루 20개 내외였던 생방송 편성을 30개까지 늘렸다. 그 결과, 상품군 확대는 물론 모바일을 통한 상시판매 수요를 늘릴 수 있었다.

이는 모바일 플랫폼의 괄목할 성장이 있어 가능했다. TV와 모바일의 시너지로 취급액 상승과 방송 상품수가 증가한 만큼 중소기업 히트상품의 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홈앤쇼핑의 주 성장 동력인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변화를 시도하며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를 꾀하고 있다. 2017년 7월 오픈한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 ‘모바일 2채널’이 대표적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2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모바일 2채널에는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을 지원한다. 특히 TV방송이라는 시간적 환경 때문에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품들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판매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갑질 없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홈앤쇼핑은 청렴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윤리경영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2017년 5월부터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의 신고 포상금액을 상향조정해 운영 중이다.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와 내부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다.

2012년 개국 이후부터 운영 중인 포상제보 시스템 ‘H&S 신문고’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을 적용한 외부 전문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어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보유형은 △협력업체 등 이해 관계자로부터 사례를 취득한 내부직원 부조리 △판촉비 부당전가 및 부당한 경영정보 제공 요구와 같은 ‘불공정 행위’등이다.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금액의 100배, 최대 10억 원 한도(기존 : 해당금액의 50배, 최대 5억원 한도)까지 포상금액이 지급된다.

실제 시스템 도입 이후 윤리경영 위반 신고에 따른 포상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것. 홈앤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윤리경영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92.7점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 항목과 관련해 타사 대비 홈앤쇼핑을 1순위로 꼽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홈앤쇼핑은 매년 명절 즈음 거래 중인 2500여 협력사에 대표이사 명의로 ‘청렴서한문’을 발송한다. 우편발송과 함께 전체 거래협력사가 사용하는 SCM시스템에도 공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정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는 그룹웨어를 통해 ‘추석명절 대비 임직원 실천지침’을 배포해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을 받는 등 회사 윤리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수립과 함께 판로지원, 매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갑질 없는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청렴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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