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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물건너 가나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물건너 가나
  • 권호
  • 승인 2018.01.2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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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무기한 연기...'헐값 매각' 비판 의식한 듯

[인사이트코리아=권호기자]산업은행이 26일 예정된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앞서 본입찰에서 단독 입찰한 호반건설이 턱없이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면서 대우건설 매각이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단독 입찰한 호반건설과 추가 협상을 위해 이날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가 연기된 건 사실이다"며 "언제까지 연기될 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장된 것이지만, 업계에서는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호반건설이 제시한 가격에 대우건설을 매각할 경우 산업은행이 ‘헐값 매각’에 따른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2010년과 2011년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를 3조원 이상을 들여 매입했다. 여기에 유상증자까지 포함할 경우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에 쏟아부은 돈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본입찰에서 호반건설이 산업은행에 제시한 대우건설 총 인수비용은 1조6000억원에 불과하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매각가 2조1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노조측 반대도 만만치 않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17일 단독 본입찰에 참여한 호반건설에 매각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된다"며 "만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인수를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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