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권호기자]1000원 이하의 보험료로 유방암을 보장하는 초미니 특화보험이 나왔다. 이 상품은 실손의료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해 유방암을 걱정하는 여성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

23일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한국 유방암 발생 환자는 1996년부터 2012년까지 5배 증가해 한국 여성 25명 중 1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치료 기술 발전으로 생존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질병이다.

여성의 유방암 걱정을 줄이기 위해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처브라이프생명은 'Chubb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무)'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유방암만을 단독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20세 여성 기준 월 180원, 30세 여성 기준 월 630원의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부 주기는 연납과 일시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다. 보장 구조도 간단하다.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500만원, 절제 수술을 하면 수술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유방암은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치료 예후가 좋은 병인 데다, 20~30대는 발병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저렴한 보험료 설계가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처브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실손의료보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