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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설렘'과 '경험'을 판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설렘'과 '경험'을 판다
  • 강민경
  • 승인 2017.12.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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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당찬 승부사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신세계그룹이 삼성으로부터 분리된 후 자산이 20배 이상 성장하면서 재계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7년 5월 말 기준 신세계그룹의 자산은 32조29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이 삼성과 분리된 지 20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마트)과 정유경 총괄사장(신세계백화점)의 남매 분리 경영으로 유명하다. 남매가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남매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국내 재계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게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2011년 신세계와 이마트의 법인 분리가 이뤄져 현재 신세계는 센트럴시티·광주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날·인천신세계·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 백화점과 패션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이마트는 신세계티비쇼핑·신세계건설·신세계푸드·신세계조선호텔·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브리데이리테일·신세계영랑호리조트 등 유통과 식음료 사업이 주력이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호조에 힘입어 중국 사드 보복 등의 여파로 고전했던 유통업계에서 홀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정 총괄사장의 경영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시장점유율은 2015년 20.4%, 2016년 22%에 이어 2017년 3분기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오른 28.1%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2017년 매출 3조 7840억 원, 영업이익 33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2016년보다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33.5% 급증한 수치다.

정 총괄사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면세점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매출 6669억 원을 올렸다. 지난 2016년 개장한 신규 면세점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명동점·부산점·인천공항점 등에서 매출 9497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2017년 3분기 기준 국내 면세점 시장 점유율 12.5% 로 국내 면세사업 3강 체제를 구축했다.

2016년 상반기 지분 정리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후계구도는 ‘정용진=이마트, 정유경=백화점’으로 정리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남매 경영 체제는 2017년 4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각자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지분을 맞교환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분 교환에 따라 정 부회장은 이마트 지분율을 7.32%에서 9.83%로,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 지분율을 2.51%에서 9.83%로 각각 높였다.

‘6대 프로젝트’ 추진…백화점 업계 지각 변동

정유경 총괄사장의 ‘공격 경영’으로 신세계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은 창사 이래 최대 투자로 퀀텀 점프에 성공했다. 이는 백화점 업계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의 장기화 속에 일군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은 고객에게 ‘설렘’을 주는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며 이에 걸맞게 ‘역발상적 사고’로 백화점에 대한 투자를 늘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어려웠던 1990년대 중·후반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며 지금의 이마트의 성공을 이끌어냈듯, 정 총괄사장도 당장의 이익이 아닌 신세계백화점의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실제 정 총괄사장이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에 선임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업이 바로 차세대 신세계백화점의 성장 동력이 될 ‘6대 프로젝트’의 추진이다. 이중 강남점은 6대 프로젝트의 시작인만큼 정 총괄사장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남다른 공을 들였다. 강남점은 2016년 2월 리뉴얼을 통해 구매 과정과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춰 제품보다 ‘좋은 경험’을 사려는 선진국형 소비 형태로 빠르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총괄사장은 우선 고객이 어떤 소비성향을 보이며 미래 소비 트렌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알아보고 핵심 타깃 계층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주문했다. “이제는 브랜드가 아닌 상품 본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정 총괄사장의 지침 이후 신세계백화점 실무진은 2년여 간 노력 끝에 업계 최초로 ‘편집화된 전문관’ 개념을 선보였다. 이는 A~Z까지 필요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 체험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문관’ 개념에 브랜드 중심이 아닌 품목 중심의 편집화 된 매장 구성을 접목한 것이다.

정 총괄사장은 리뉴얼 개점 직후 강남점을 직접 둘러보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결국 고객과 만드는 현장이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역량을 현장에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남점은 전년 대비 매출 30% 이상 신장 등 외형 확장과 고객 잡기에 모두 성공하면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이어 2016년 3월에는 부산 센텀시티점 옆 B부지에 패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선보였다. 정 총괄사장은 센텀시티몰 기획 초기 단계부터 “당장의 매출 규모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함께 미래의 트렌드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인 기존센텀시티점과 연계성을 살려 기존 백화점 형태보다는 고객이 장시간 체류하며 색다른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는 몰(Mall) 형태로 매장 컨셉트를 잡았다.

그 결과 면세점·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몰리스펫샵·파미에스테이션·키자니아 등 라이프스타일 MD가 총 집결된 라이프스타일 몰을 내세운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 원 점포로 등극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약진이 막판 정점에 오른 것은 대구 신세계에서다. 2016년 12월 대구 신세계백화점 개점식에 모습을 보인 한 사람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년을 신세계에서 일했지만 단 한 번도 회사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던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등장한 것이다. 대구점은 그만큼 정 총괄사장이 힘을 쏟은 곳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은 2016년 12월 15일 개점한 이후 1년간 매출 6600억 원 이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이 첫해 기록한 546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방문객은 3300만 명이었는데 절반 이상이 대구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왔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한 강점을 살린 덕분이다.

정 총괄사장은 대구점을 ‘물건 사는 곳’에서 ‘가고 싶은 곳’이 되도록 했다. 대구점의 대표적 체험공간인 아쿠아리움은 2017년 방문객 100만 명을 넘었고 대구점이 명소가 되면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주변 교통편 이용객이 개점 이전보다 20~40% 늘었다. 정 총괄사장은 개점식에서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구점의 성공과 함께 정 총괄사장은 이명희 회장의 백화점 사업을 잇는 후계구도를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명희 회장이 믿고 맡길 정도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명희 회장이 여전히 정정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정 총괄사장이 대신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정 총괄사장이 대구점의 성공을 비롯해 지난 1년의 성과로 백화점 부문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4426억 원, 397억 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8.6%, 7.7% 늘었다. 업계 1, 2위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같은 기간 모두 실적이 후퇴한 가운데 신세계가 홀로 치고나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2017년 3분기까지 추세를 봤을 때 신세계백화점이 현대백화점을 넘어서 국내 백화점 업계 순위 2위를 탈환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아트 경영’으로 면세점 빅3 입지 굳히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면세점도 몸집 키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6년 5월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성공적 안착으로 내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강남점 신규 오픈이 예정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유상증자를 통해 7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자금을 T2와 강남점 매장 오픈에 투자할 계획이다. T2의 경우 개장 시기가 2019년 1월 18일이며, 강남점은 시기를 조율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2017년 매출 ‘1조 클럽’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 9496억 원을 기록했다. 명동점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명동점 운영을 맡은 신세계디에프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4억원 늘었다. 이는 ‘면세점의 꽃’으로 통하는 명품매장이 대거 입점한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17년 8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펜디와 까르티에가, 9월에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매장이 잇따라 오픈했다. 신규 면세점으로는 단기간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신세계면세점의 보폭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면세점으로 분류하는 한화갤러리아63면세점과 두타면세점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거나 신규 오픈 계획이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향후 분리돼 있는 면세점 통합 작업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조선호텔 면세사업부가 신세계디에프로 편입되면 2019년 면세점 매출액은 2조7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동점 호조에 힘입어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내 시장점유율도 2015년 3.8%에서 2017년 7월 12.2%로 껑충 뛰었다. 업계 1위인 롯데(42.4%), 신라(29.5%)에 이어 오픈 2년이 채 되지 않아 빅3의 입지를 굳힌 셈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판매 시설을 빽빽하게 배치하던 공간에 다양한 문화예술품을 전시하고, 휴게 공간을 넓힌 이른바 ‘아트 경영’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화장품 매장 한가운데 320㎡(약 97평) 공간에는 판매 시설 대신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가 있다. 벨기에 출신 아티스트 카스텐 휠러의 작품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이다. 작품 위 벽면에 설치된 ‘360도 LED 디스플레이’에선 서울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온다. 외국 관광객들은 회전그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LED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한다. “소셜 미디어 여러 곳에서 이 회전그네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해 일부러 찾았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꽤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개점 초 ‘세상에 없던 면세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면세점을 쇼핑 장소가 아닌 지역 랜드마크(landmark·명소)로 만들려고 한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1층 스카이파크에 조각가 김승환의 ‘유기체’, 존 배의 ‘기억의 강’ 등 작품을 전시했다.

면세점 효과로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본점이 다국적 관광객들의 쇼핑 메카로 떠오르면서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신세계백화점 명동점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출의 총합이 국내 최초·최단기간 2조 원을 넘어섰다. 2017년 12월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그해 1월부터 11월까지 본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성장했다. 이는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백화점에도 방문하는 이른바 ‘샤워 효과’를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본점을 방문한 누계 외국인 고객 수는 15.6%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10.8% 성장했다.

2030 여성 사로잡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정유경 총괄사장의 지휘 아래 면세점 사업은 궤도에 올랐고, 최근 그는 화장품 사업을 그룹 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시코르’는 정 총괄사장이 관심을 쏟고 있는 화장품 편집숍이다. 럭셔리 브랜드 60%, 중저가 브랜드 40% 정도 입점해 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시코르를 처음 선보인 이후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시코르 1호점의 경우 오픈 100일 만에 목표 대비 150%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코르는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그간 온라인에 밀리던 백화점 화장품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2030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다 보니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관심도 증가했다.

시코르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 셀프바’와 ‘헤어 셀프바’ 등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2017년 강남점(5월), 센텀시티점(6월), 스타필드 고양(8월), 광주점(10월) 등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했다. 2017년 12월에 오픈한 강남점은 기존 신세계백화점 내에 위치한 시코르 매장과 달리 단독 ‘로드숍’(거리 매장)으로 만들어졌다. ‘시코르’의 성적을 직접 가늠해볼 수 있는 진정한 시험 무대인 셈이다.

시코르는 론칭 1년 만에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로 불리며 온라인으로 떠났던 2030 여성들을 다시 백화점으로 불러들이며 백화점 전체를 젊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코르 매장이 있는 점포의 20~30대 화장품 매출 비중은 다른 점포에 비해 최대 5% 높다. 실제로 샤넬과 맥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본 매장을 그대로 두고 지하 1층 시코르 옆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매장과는 달리 ‘셀프바’를 도입하는 등 시코르 전략을 그대로 따왔다. 이른바 ‘시코르 효과’다.

정 총괄사장의 화장품 사랑은 5년 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직접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화장품 브랜드 ‘바디비치’를 인수한 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바디비치는 2015년 영업손실 61억7000만 원, 2017년 영업손실 22억7464억 원으로 점차 적자폭이 줄고 있다. 2018년에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5년 에스티로더·샤넬·디올 등 색조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업체 인터코스와 지분율 50 대 50으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세웠고, 경기도 오산에 화장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도 만들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여성이 여성을 잘 알기 때문인지 정유경 총괄사장이 여성을 타깃으로 한 사업 전략을 유독 잘 세우고, 특히 패션을 전공해 보는 안목이 남다르다”며 “2018년 정 총괄사장의 경영방침에는 큰 변화는 없을 듯하다. 공격적 투자에 이어 안착률 및 효율화를 지켜보며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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