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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검찰, SK건설 압수수색…평택 주한미군기지 공사 수주 비리 의혹
검찰, SK건설 압수수색…평택 주한미군기지 공사 수주 비리 의혹
  • 강민경
  • 승인 2017.12.0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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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통해 비자금 조성...군 관계자에게 뒷돈 32억 원 건넨 혐의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이용일 부장검사)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SK건설이 평택 미군기지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발주 업무에 관여한 주한미군 산하 육군 공병단 관계자에게 수십억 원의 뒷돈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SK건설 압수수색에서 평택 주한미군기지 건설 사업 관련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한 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SK건설이 평택 주한미군기지 영관급 장교 출신인 이 아무개 씨가 운영하는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주한미군 산하 육군 공병단 소속 N씨에게 32억 원 가량의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씨를 구속하고 SK건설 측 자금을 N씨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SK건설 압수수색은 2015년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진행하던 수사와 관련 있다. 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관련 의혹과 관련해 SK건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핵심 수사 대상자인 N씨가 출국하면서 기소중지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배 중이던 N씨는 최근 미국에서 검거돼 뇌물수수 등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됐다.

AP통신은 지난 9월 27일 “한국 기업에 주한미군기지 이전 공사 일부를 넘겨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N씨가 하와이에서 체포돼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SK건설은 지난 2008년 미국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발주한 232만㎡ 규모의 평택 기지 부지 조성 및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 시설 구축 공사를 4600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 이를 통해 SK건설이 거둔 이익은 최소 2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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