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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은행장에 '한일은행 출신' 손태승 글로벌부문장 내정
우리은행장에 '한일은행 출신' 손태승 글로벌부문장 내정
  • 권호
  • 승인 2017.11.3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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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 손태승(58) 글로벌부문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손태승 내정자는 채용비리로 흔들리고 있는 조직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평가됐다.

우리은행은 3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태승 글로벌부문장과 최병길(64)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의 최종면접을 진행한 후 손 부문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후 우리은행에서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글로벌그룹을 이끌어 왔다.

손 내정자는 차기 은행장 선출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력 후보로 꼽혔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을 뿐아니라 한일은행 출신이지만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손 내정자가 우리은행장에 오르면 이종휘 전 행장 이후 6년 만에 한일은행 출신 행장이 나오게 됐다.

우리은행의 전신 한빛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공적자금을 받기 위해 합병하면서 탄생한 은행이다. 이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가며 은행장에 올랐다.

하지만 2011년 이순우(상업은행 출신)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행장에 올랐다가 다음 행장에 상업은행 출신인 이광구 행장이 오르면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간 갈등이 격화됐다.

최근 우리은행 채용비리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도 대부분 상업은행 출신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한일은행 출신의 내부고발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손태승 내정자는 갈라진 우리은행 조직을 정비하고 한일-상업은행 출신 간 갈등을 봉합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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