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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NH농협금융 물갈이 태풍...김용환 회장 퇴진 임박설
NH농협금융 물갈이 태풍...김용환 회장 퇴진 임박설
  • 권호 기자
  • 승인 2017.11.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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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생명·손해보험·캐피탈 CEO 인선 착수...김 회장 채용 청탁 수사가 변수

 

 

김용환 회장을 비롯한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CEO들에 대한 물갈이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농협금융지주 산하 금융회사 CEO들의 임기가 대부분 연말 또는 연초에 끝나 인사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면서 농협금융지주는 차기 은행장 인선에 들어갔다. 여기에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 고태순 NH캐피탈 대표도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윤보 NH손해보험 대표 또한 내년 1월 말 임기가 끝난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김용환 회장의 거취 문제다. 김 회장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지만 금융권에서 그가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이 아무개 전 금감원 총무국장을 지난 23일 구속했다.

이 전 총무국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5급 직원을 채용하면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부탁을 받고 채용인원을 늘리는 수법으로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출입은행 간부는 김용환 회장이 수출입은행장 당시 부하 직원이었다.

김 회장은 2008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이번에 채용비리로 구속된 이 아무개 전 총무국장도 김 회장의 부하 직원이었던 셈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농협금융지주 본사에 있는 김 회장 집무실,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 수사는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이다.

취업 청탁 혐의 김용환 회장 수사 불가피

취업 청탁을 받은 이 아무개 전 국장이 구속된 만큼 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검찰 주변에서는 조만간 김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검찰 수사는 김 회장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도 채용비리가 터지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퇴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기도 한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퇴진은 시기가 문제일 뿐 임기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금융권 물갈이 작업과도 연관돼 있다. 또 농협중앙회 차원에서도 김 회장으로 인해 농협 전체가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가까운 시일 내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서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만 김 회장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 CEO 선임 작업 착수

한편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0일 첫 회의를 갖고 자회사 4곳(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농협캐피탈)의 CEO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임추위는 지난 24일 2차 회의 때부터 140여명의 후임 농협은행장 인사 풀 가운데 적격자 심사에 들어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워장으로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정병욱 변호사 등 3명의 사외이사와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 유남영 비상임이사(정읍농협 조합장) 등 2명의 사내이사로 구성돼 있다. 오병관 부사장의 경우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향후 임추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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