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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병우가 CGV와 CJ E&M 공범 관계로 고발하라 했다"
"우병우가 CGV와 CJ E&M 공범 관계로 고발하라 했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7.11.2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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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무처장 불러 압박...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증언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공정거래위원회의 CJ 그룹 불이익 처분 조치가 약하다며 언짢아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주 아무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의 증언에서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공정위의 영화산업 실태조사 이후 영화 ‘변호인’ ‘광해’ 등을 제작한 CJ그룹에 불이익 처분을 내리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공정위는 CGV는 불공정 행위로 검찰에 고발조치 의견을 내되, 제작사인 CJ E&M은 점수 미달로 고발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다.

주 전 행정관은 이날 재판에서 “공정위 결정을 우 전 수석에게 보고했더니 신영선 당시 공정위 사무처장을 부르라고 했다”며 “면담 자리에서 CGV와 E&M 사이 공범 관계로 고발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정수석실에서 공정위 관계자를 부른 건 처음이었다”며 “어색한 상황인 데다 공범 관계 여부를 검토 안 했다고 묻는 등 약간 혼내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주 전 행정관은 우 전 수석이 이후 공정위가 CJ E&M 고발조치 의견을 전원회의에서 구두 형식으로 낸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도 했다.

그는 “우 전 수석이 정식이 아닌 구두 형식으로 고발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며 “조금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전원회의에서 구두로만 내면 약한 것 아니냐는 뜻이냐”고 묻자 주 전 행정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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