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예방의학 박사가 '나를 지키는 힘, 면역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에 대해 강의를 펼친후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나를 지키는 힘, 면역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오유경 아나운서는 '얼마전 병원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홍혜걸은 "이제 오유경 씨도 나이가 들었다는 거다. 매일 라디오도 진행하고 고등학생 딸이 있어서 그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의 이야기에 여에스더는 "여자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남편 홍혜걸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의를 시작한 여에스더는 "큰 아이를 24시간 진통 끝에 낳았다. 친정 어머니는 고지식한 분이라 절대 제왕 절개하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시어머니가 오히려 '우리 며느리 제왕절개 해주세요'라며 울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어 "임산부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어야 좋다"고 했다. 이어 "성장기 아이에게는 채소와 섬유소를 많이 먹여서는 안된다.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요즘에 굉장히 많은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비타민 D를 추천한다.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강의했다.

이날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를 본 오유경 아나운서는 "두 분이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을텐데 언제나 신혼 같다"고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렇게 보여도 지난 24시간동안 싸우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 몸의 뼈가 튼튼하게 유지되게 하는 칼슘 대사에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인 비타민 D는 태양광선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 보다 하루에 일정 시간 태양광선을 쬐는 것이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칼슘과 인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유기체의 성장, 특히 뼈의 발육과 관련된 칼슘 대사에 필수적이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태양광선에 의해 만들어지며 음식물로 섭취되는 비타민 D는 많지 않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 내 세포조직에서 합성되는데, 이때 합성된 양이 대사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면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 D는 D1, D2, D3의 3종류가 있지만 사람에게는 D2와 D3만 존재한다. D2는 주로 식물에 의해서 합성되고, D3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