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12℃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R
    13℃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R
    12℃
    미세먼지
  • 충북
    R
    14℃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R
    15℃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R
    14℃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스터피자, '갑질' 정우현 아들도 경영 일선 퇴진
미스터피자, '갑질' 정우현 아들도 경영 일선 퇴진
  • 권호 기자
  • 승인 2017.09.12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P그룹 정순민 부회장 등기이사 사임..."오너 일가 지배력 여전" 지적도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MP그룹(미스터피자)의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2일 MP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순민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는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를 면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국회 국정감사에 대응하기 위해 오너일가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적격성 대상으로 결정된 MP그룹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중이다. 전·현직 임원이 10억원 이상 또는 자기자본의 3% 이상을 횡령·배임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오너일가 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교체된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이상은 중국 베이징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된다.

일각에선 지난 8월 MP그룹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회사의 상장폐지를 막으려는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6일 거래소는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MP그룹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면서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MP그룹 주가는 정 전 회장이 갑질 횡포 논란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난 6월 26일 종가 기준 1460원, 7월 26일부터 현재까지는 1315원에서 정지돼 있다.

MP그룹은 정우현 회장 16.78%, 부회장인 외아들 정순민 씨 16.78%, 친족 등 오너 일가가 48.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순민 씨가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오너일가가 MP그룹 주식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력은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