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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8:26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민노총 출신 문성현 등장에 재계 바짝 '긴장'
민노총 출신 문성현 등장에 재계 바짝 '긴장'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7.08.2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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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이어 노사정위원장도 친노동계 출신 '접수'

민주노총 출신 문성현(65)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장관급인 노사정위원장에 위촉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에 문 전 대표를 위촉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민노총 출신이 노사정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정부가 노사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위원장 위촉과 관련해 23일 “노사 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고 균형감과 전문성이 있는 전문가로, 국정과제인 ‘노동 존중 실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에서 느끼는 압박 강도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산업노조 상임 부위원장을 지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노사정위원장까지 노동계 인사가 기용되면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4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법인세 인상 문제 등을 놓고 재계의 고민이 깊은 상황”이라며 “노사정위원장까지 민노총 출신이 맡게 되면서 재계의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제단체 관계자는 “노사정위가 노동계 측을 대변하는 장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문 위원장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노사 양측의 견해를 잘 조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문 위원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위원과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대표를 역임했다. 2012년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경남 창원의창)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그해 9월 심상정 의원 등과 통진당을 탈당했다. 2012년 대선과 올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에 참여해 선거를 도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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