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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살충제 계란 파문]"개학인데 학교급식 걱정돼요"
[살충제 계란 파문]"개학인데 학교급식 걱정돼요"
  • 안득수 기자
  • 승인 2017.08.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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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학부모들 근심...교육부, 급식 안전 일제 점검 나서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의 개학일이 17일인데 걱정이 많아요. 학교급식에서 계란이 나오면 먹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집 냉장고에 있는 계란도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살충제 계란’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 수 없잖아요. 정부가 빨리 지침을 줘야 할 것 같아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임아무개(52) 씨의 하소연이다. 임씨의 두 딸은 중학교에 다니는데 확산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이 영 찜찜하다고 했다. 특히 딸들이 계란찜을 좋아해 끼니마다 해줬는데 마음에 걸린다는 것이다.

임씨처럼 ‘살충제 계란’ 사태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부가 많다. ‘살충제 계란’이 얼마나 출하되고 팔렸는지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아 특히 그렇다.

학생을 둔 가정의 경우 학교급식이 걱정이다. 이번 주에 대부분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 하면 급식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각 학교 급식소와 전국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을학기 개학을 앞둔 정례 점검이지만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이를 중점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을 알리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급식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보냈다.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하지 말라"

서울시교육청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학교급식에 계란을 사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급식 식재료 검수를 강화하고 계란 전수조사가 끝나는 17일 이전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은 다른 메뉴로 변경해 급식을 제공하라”며 “17일 이후에 계란을 사용할 경우에도 검사 결과 적합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17일 식약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도 일단 17일까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단하라고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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