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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4: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8년 연속 ‘세계 1등’ 무적의 하이킥
8년 연속 ‘세계 1등’ 무적의 하이킥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7.07.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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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강자 LG디스플레이…한상범 부회장 취임 후 흑자행진

LG디스플레이는 가히 ‘천하무적’이다. 특히 9.1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는 올해로 8년 째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 결과 한상범 부회장이 취임한 2012년부터 2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조 269억 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더욱이 전체 매출 중 90% 가량을 수출로 벌어들여 국가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5252만장의 대형 LCD 패널을 출하, 점유율 20%(9.1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 기준)로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 이후 29분기 연속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를 기점으로 OLED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LCD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전략으로 세계 1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가 잘 나가는 비결에 대해 한상범 부회장은 “그 동안 남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OLED, Ultra HD, IPS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고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창조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늘 수익을 낼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며 고객의 가치를 적극 창출해 나감으로써 계속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확실한 글로벌 1등’…미래 준비 철저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삼았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우위를 고수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LG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Black)’을 표현해 LCD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과 LCD보다 1000배나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하다. 투명, 플렉서블, 벤더블과 같은 미래형 제품 구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OLED는 디스플레이 응용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기술적 장점과 혁신적 디자인 가능성을 토대로 OLED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업체들이 감히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OLED로 충분히 따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LG전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OLED TV용 패널을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OLED TV시대를 열었다. 그 결과 2014년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콩카(Konka)·창홍(Changhong), 2015년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2016년 유럽의 필립스(Philips)·그룬딕(Grundig)·뢰베(Loewe)·메츠(Metz) 베스텔(Vestel), 2017년 소니(Sony) 등 고객사가 대폭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형 OLED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플렉서블 OLED는 기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폴더블, 자동차용 등 차별화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대형 OLED에서는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Wall Paper) 디스플레이와 CSO(Crystal Sound OLED), 투명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중소형 OLED 분야에서는 플렉서블 OLED에 집중, 웨어러블 시장은 물론 자동차용 및 폴더블 시장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소재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을 구축함으로써 OLED의 전후방 사업군 모두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OLED 투자 가속…LCD 시장 지배력 강화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경기도 파주공장에 월 3만4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곳에서 55, 65, 77인치의 UHD OLED 패널 등 초고해상도의 다양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만6000장 규모의 8세대 OLED 라인도 추가 증설 중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3만4000장에 2만6000장을 더해 총 월 6만장 규모의 8세대 OLED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됨으로써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함은 물론, 원가 경쟁력과 Fab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P10을 건설하고 있다. 중소형 OLED 시장선도를 위해 구미와 파주에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자동차 등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플라스틱 OLED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8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대형 LCD 분야에서도 차별화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원가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TV와 IT사업 분야에서는 초대형과 IPS 등 차별화 제품을 바탕으로 확실한 시장선도와 지속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TV는 M+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UHD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LG디스플레이는 UHD 시장에서 저전력·고휘도(M+) 기술과 가볍고 얇은 디자인(Art Slim)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HDR(High Dynamic Range) 제품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상범 부회장은 “시장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면서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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