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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3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홍 트럼프’의 마이웨이 통할까
‘홍 트럼프’의 마이웨이 통할까
  • 권호 기자
  • 승인 2017.04.0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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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불출마 최대 수혜자 홍준표의 파괴력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의 ‘막말’이 논란을 빚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홍 트럼프’(홍준표+트럼프)’라는 별명이 생겼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탄핵’ 이후 구심점을 잃은 보수적 표심의 결집을 꾀하기 위한 홍 후보의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분석한다. 

홍준표 후보의 마이웨이’는 보수진영 후보들을 경쟁상대로 삼기보다는 범보수 단일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홍 후보의 지지율은 10% 선까지 치솟았다. 극우성향 보수층 결집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홍 트럼프’ 특유의 막말이 일정부분 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홍 트럼프’ 이미지는 일반 국민이 보기에는 마이너스 요소지만 초기에 집토끼를 결집하는 데는 상당히 유효했다”며 “10%든 20%든 우선 보수 지지층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진보진영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고 막말이 보수층의 가려운 부분을 뻥 뚫어주고 대리만족을 시켜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당 후보 경선기간 동안 친박계 후보가 단일화 될 수도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친박계 의원들은 충분히 대권주자로서 인식되지 못했다”며 “홍 후보의 대중성이 확고히 높다”고 밝혔다.


“재판 받는 사람이 대선 출마?”

홍 후보의 대선 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그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감옥 갔다 오거나 재판을 받는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홍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대법원에 걸려있다. 지금 1심 유죄, 2심 무죄지만 (재판이) 대법원에 있다. 대법원에서 무죄 날 가성이 있지만, 재판이 걸린 상태에서 출마하면 사람들이 뽑아주겠느냐”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막말의 대가다. 그는 바닥에서 시작해 상승세를 타더니 쟁쟁한 주자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후보가 됐고, 본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트럼프가 막말로만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다. 그는 국익 우선주의와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꿰뚫고 있었다. 홍준표 후보가 어떤 결과를 내느냐, 마느냐는 결국 국민에게 내세우는 비전에 달려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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