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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 아파트…“월급으론 못산다”
서울 아파트…“월급으론 못산다”
  • 권호 기자
  • 승인 2017.03.17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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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발표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를 사려면 11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월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추가 이슈 분석>에 따르면 국내 보통가구가 현재 서울의 105㎡(32평) 아파트(6억1000만원)를 사려면 총소득 468만원을 모두 저축해야 한다.

보통가구의 소득과 부동산 시세가 모두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82㎡(25평)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8.5년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애기다.

이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2010년 이후 부동산 구입 금액은 평균 1억7117만원 올라 10년 전보다 약 1.5배, 20년 전보다 2.4배, 30년 전보다는 3.2배 뛰었다.

연령별로는 소득이 높고 자산이 많은 50대 이상은 9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20대는 18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구입 의향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욕구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3년 이내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는 사람 중 65%가 대출을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총소득은 4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6.1%에 해당하는 월평균 77만원을 상환하고 있으며 부채 가구의 총소득과 상환액을 고려하면 연체 없이 평균 5.5년이 걸려야 모두 갚을 수 있다.

우리나라 보통가구의 월 저축금액은 100만~200만원이 30.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응답자의 5.4%는 한 달에 10만원도 저축하지 못했다.

저축 여력이 전혀 없는 가구 비율은 13.4%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월 총소득 388만원 중 부채 상환 금액이 225만원으로 57%를 차지했다. 아울러 고정 지출이 월 총소득보다 161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가정은 맞벌이(65.3%)가 외벌이(34.7%)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20대에 맞벌이가 77.8%로 가장 많았다. 맞벌이 비중은 점점 줄어 50대 이상은 60.4%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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