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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언니·오빠가 모르는 것도 ‘척척’
대학생 언니·오빠가 모르는 것도 ‘척척’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7.02.06 0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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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희망 키우는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삼성은 지난 1월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22명, 대학생 55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6년차인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선발, 그들의 끼와 재능을 함께 발견함으로써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그동안 중학생 5만5000명, 대학생 1만5000명을 지원했다.

이번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781개 중학교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 1144명, 그리고 부모의 직업 특성상 거주지 이동이 잦고 도시에 비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독립 유공자 자녀 478명이 참가했다. 


교육환경 열악한 중학생 1622명 선발

강사로 참여한 대학생 555명(대학생 강사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지급)은 7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돼 중학생들의 학습지도와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 학습 뿐만 아니라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음악회 등 진로탐색과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당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 한국에 이민 온 한 학생(중1)은 “부모님이 모국에서 의사, 교사였는데 저와 동생 교육을 위해 전문 직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이민 와 공장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드림클래스 캠프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중에 좋은 대학에 진학해 꼭 훌륭한 외교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직업 군인인 아버지의 근무지 이동으로 서울에서 살다 강원도 홍천으로 이사 왔다는 박 아무개 학생(중2)은 “서울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해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물어볼 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캠프에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생활하며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우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2012년 삼성드림클래스 첫해에 참여하고 2016년 대학에 진학한 학생 5명이 대학생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림클래스 1기 출신 최수민(여, 포항공대 물리학과 1학년) 강사는 “중학생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니지 못했지만 드림클래스를 통해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며 “내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중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드림클래스 첫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문경율 학생(여, 전남 함평여중·고 졸업, 2017년 서울대 교육학과 합격)도 “중학생 때 부모님 사업이 어려워져 시골로 내려와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학원에 다니지도 못했다”며 “하지만 드림클래스에서 서울대 다니는 선생님을 만나 서울대 진학의 꿈을 갖게 됐고, 그때 배운 자기주도 학습법을 토대로 사교육 없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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