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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이언맨 경영정신
아이언맨 경영정신
  • 박기환 전문위원 겸 에머슨케이파트너스 대표
  • 승인 2016.07.0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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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포츠이벤트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올림픽이나 월드컵, 또는 아시안게임 등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이벤트를 떠올릴 것이다. 이런 대회들은 개최도시나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돈이 엄청나다. 실제로 돈을 버는 조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회를 후원한 거대기업 스폰서들이 이익을 얻고 그들의 마케팅 축제의 장이 된다. 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얻는 이익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를 얻었다. 하지만, 대형 스포츠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얻은 코리아 브랜딩을 고려하면 이제부터는 엘리트 스포츠가 아닌 생활체육 기반의 스포츠 이벤트가 실질적으로 스포츠산업과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필자가 속한 회사가 지난달 19일에 열린 ‘아이언맨70.3 부산’ 국제대회의 홍보를 맡아 진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로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연대에 기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비로 참가한 1,000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바다와 육지에서 보여준 다이내믹한 경기모습과 500명 이상의 지역 거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은 생활스포츠용품 산업의 수준과 지역민들의 연대를 한 눈에 바라보게 했다. 또한 아이언맨풀코스의 절반인 113.1㎞(수영 1.9㎞, 사이클 90.1㎞, 마라톤 21.1㎞)의 구간을 통제한 부산시와 경찰당국의 협력체제는 한 지자체의 다져진 리더십과 행정력을 증명해 보였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의식’과 ‘선진 스포츠문화 창출을 위한 지자체의 행정노력’과 자비로 참여한 ‘생활스포츠 철인들’의 3박자가 잘 어우러져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스포츠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는 전세계 아이언맨 대회를 주관하고 승인하는 단체로 ‘아이언맨풀코스’ 등 모든 라이센스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맨 대회는 크게 아이언맨 코스, 아이언맨 70.3코스, 올림픽 코스 등으로 구분한다. 아이언맨 코스는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2㎞, 아이언맨 70.3코스는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2㎞로 아이언맨 코스의 반이며, 70.3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코스를 더한 총 ㎞에서 mile로 환산했을 때 나오는 값이다. 올림픽 코스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배우 송일국, 가수 션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 코스이기도 하다. 아이언맨 선수는 전세계 30여개국 22만명 이상이다. 아이언맨대회 경제효과는 2011년부터 아이언맨 대회를 개최해 온 호주 케언스퀸즐랜드(Cairns Queensland)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이후 매년 대회 기간 중 숙박, 항공, 쇼핑, 관광 수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2013년 기준 3,000명(선수 및 가족포함) 경제 효과는 약 1,200만달러(약 136억)로 추정된다. 
하지만, 필자는 아이언맨 대회가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홍보를 맡은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고 싶다. 아이언맨 홍보에 필자와 회사 팀원들이 열을 올린 이유는 따로 있다. 아이언맨 대회를 보고 느끼고 전하면서 얻은 각자의 마음에 울리는 파도와 같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아이언맨(IRONMAN)을 홍보하는 매력이다. TRIATHLETES AREN'T BORN THEY'RE MADE, 즉 철인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훈련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훌륭한 경영인이나 전문가도 태어나는 게 아니라 훈련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철인(IRONMAN)과 같이 노력하는 경영인이나 전문가들이 많아질 때 현 재 겪고 있는 경제적 시대적 난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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