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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19 20:50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두산건설 이정환號 순항, 완판 행진 이어가며 몸집 키운다
두산건설 이정환號 순항, 완판 행진 이어가며 몸집 키운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5.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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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자체 분양 사업 줄줄이 완판
원가 개선에도 박차…지난해 매출원가율 ‘89%’
전략통으로 통하는 이정환 대표가 두산건설에 취임한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두산건설>
이정환 대표 선임 이후 두산건설의 실적이 개선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두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 중견건설사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두산건설의 이정환호(號)가 순항 중이다. 추진했던 자체 분양 사업을 줄줄이 완판시키는 것은 물론 신사업에까지 영양력을 확장시키면서 몸집 키우기에 한창이다.

이러한 성과에는 이정환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건설업에 경험이 적은 인사지만 ‘전략통’으로서 두산건설 정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이 대표가 DL이앤씨에서 경영관리 담당 임원을 거쳐 두산건설 전력혁신실장까지 역임했다는 점이다. 대형건설사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두산건설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114억원, 영업이익은 6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2%, 영업이익은 102%가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해 기준 두산건설의 수주액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액도 지난해 말 기준 9조6000억원에 달한다. 

두산건설이 이렇게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별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잇달아 완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기준 인천 동구 ‘인천 두산위브 센트럴’을 비롯해 강원도 원주 ‘두산위브제니스 센트럴 원주’ 등 100% 분양에 성공했다. 

더불어 두산건설은 원가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89%였다. 전년도 91%였던 것을 고려한 2%p 낮아진 것이다. 주택사업의 주원료인 철근, 시멘트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률이 바닥으로 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셈이다. 

내실다지기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 

두산건설은 주택사업을 정상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는 물론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의도다. 두산건설이 심혈을 기울인 사업은 연료전지발전사업이다. 

연료전지발전사업이란 수소와 산소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연료의 화학적에너지를 전기와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연료전지발전사업은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두산건설은 두산그룹 시절부터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만큼 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추진했던 인천 연료전지 사업이 지난 2021년부터 상업운전을 가동했다. 또한 지난2021년 착공한 광주 빛고을 에코에너지 발전 사업도 지난해 9월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업계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을 필두로 두산건설이 해외로도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 등이 전 세계 과제로 떠오른만큼 유럽 등에서는 친환경 수소 사업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국내에서 탄탄하게 다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대표 체제 이후 두산건설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근간이 되는 주택사업도 완판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여기에 신사업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신성장돌력까지 확보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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