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 설립된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 50여명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양 회장은 KB여의도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을 선물했으며 회사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선물을 건네받은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 선물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기뻐요”라며 “매일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KB금융은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공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남성 직원의 출산휴가율은 주요 은행그룹 가운데 가장 높다.

이와 더불어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여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