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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회’ 없인 ‘기업’도 없다!
‘사회’ 없인 ‘기업’도 없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6.01.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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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차, LG…‘先公後事’ 경영 앞장

삼성,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에 팔 걷어
헌혈 임직원 30만명 돌파…헌혈버스 2대 기증

사적 이익보다는 공익을 앞세우는 삼성, 현대차, LG의 이른바 ‘선공후사(先公後事)’ 경영이 돋보인다.
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헌혈 캠페인은 지난 1월 21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2월 29일까지 40일간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동절기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2015년까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28만 명에 이른다. 올해 캠페인에는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으로, 헌혈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은 총 3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추운 날씨와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인구가 동절기에 자연 감소하는 현상과 더불어,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헌혈 참여율이 떨어져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 노사협의회가 헌혈 캠페인 조기 전개를 제안했으며, 캠페인 일정을 앞당겨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은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채혈을 돕기 위한 헌혈버스 2대(5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헌혈버스 92대 중 10년 이상된 노후 헌혈버스 6대는 올해 교체가 필요하나, 예산 부족으로 2대는 교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삼성의 헌혈버스 기부로 노후 헌혈버스 6대가 모두 정상적으로 교체됨으로써 향후 원활한 헌혈버스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협력사 대금 1조 11억원 조기지급 
온누리 상품권 350억원 구매…소비 활성화 기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11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5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5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천여개 협력사들로, 예정 지급일 대비 최대 11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 추석에도 각각 1조 2천 386억원, 1조 523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달 15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3주간 17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내수 경기 진작
1조2천억원 규모 앞당겨 지급…온누리 상품권 80억원 구입

LG그룹(회장 구본무)도 설 명절을 앞두고 1조 2천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는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키로 했다. 이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설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이 지난해 12월 납품한 자재 등의 대금을 정기지급일(2월 11일)보다 6일 앞당겨 2월 5일에 지급했다.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약 800개사이며, 금액은 약 5천억원 규모이다.
이와 함께 LG는 전통시장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8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한다. 또한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설 연휴 직후인 11일과 12일까지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은 독거노인과 아동복지관 등 사업장 인근의 소외 이웃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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