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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8:4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佛 오르세 미술관 찾는 국내 관광객,밀레·모네·고흐 대표작을 우리말로 느껴 보세요!”
“佛 오르세 미술관 찾는 국내 관광객,밀레·모네·고흐 대표작을 우리말로 느껴 보세요!”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10.0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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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후원…기존 9개 언어에 한국어 추가

대한항공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 메신저 역할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이를 토대로 세계 속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4일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5층에 위치한 카페 캄파나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장, 주요 재계o문화계o스포츠계 인사 및 스카이팀 항공사 CEO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의 후원 계약에 따라 오르세 미술관에서의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의 이번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후원 런칭에 따라 오르세 미술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에서 서비스되던 기존 9개 언어에 한국어가 추가되며,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 맵과 카탈로그도 한글화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오르세 미술관과 사전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양호 회장 ‘전폭 지원’

조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항공이 파리에 여객노선을 개설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오르세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우리 언어를 통해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들에 대한 풍성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이 세계 유수의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게 된 데에는 조양호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때문이었다. 조 회장은 학창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해외 박물관 어디에도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없었던 현실을 항상 안타까워했다. 이에 따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게 됐고, 2009년 대한항공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시켜준 국민과 고객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아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1986년 12월 설립된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특히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 미술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어 일명 ‘인상주의 미술관’이자 현대 미술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린다. 또한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공연o교육o토론의 장으로 활용되는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어, 중국어만 서비스되고 있어, 이 곳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은 오르세 미술관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을 통해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의 대표작인 ‘목욕하는 사람들’, 바르비종 화파의 창시자인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명인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들판’,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의 대표격인 폴 고갱의 ‘아레아레아(기쁨)’, 근대적 감각을 대표하는 에드가 드가의 ‘압생트’,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등 314개 유명 작품에 대한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오르세 미술관이 인상파, 후기인상파, 신인상파 등의 회화뿐만이 아니라 그 그림이 탄생하게 된 당시의 장식품과 조각품, 건축양식 및 풍속도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어를 통해 19세기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지게 됐다.

글로벌 문화후원 활동 통해 국민 자긍심 고취

이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잇달아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주 등 세계 3대 박물관을 후원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우리말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2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같은 해 12월 영국 대영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이로써 한국어는 아시아권 언어로 유일하게 세계 3대 박물관 모두에 입성하게 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오르세 미술관을 포함해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유수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이유는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후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대영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매년 2천만명이 넘는다. 이런 세계적인 명소에서 자국어로 작품을 안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나라의 문화적 힘을 엿볼 수 있다.
사실 해외 유수의 박물관에서 작품 안내 서비스 언어 선정은 관람객 비중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다른 세계적인 박물관에서도 처음에는 한국어를 서비스 언어 중 하나로 받아 들이는데 난색을 표한 것이 사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들을 설득해 차례차례 한국어 서비스를 관철시켜 왔고, 그 결과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를 큰 반대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세계적 박물관인 오르세 미술관에 한국어가 공식 서비스 언어로 지정되면서 우리 말의 국제적 위상 또한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아울러 세계 최고 박물관에서 한국어로 작품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함께 유명 작품들의 숨결까지 세세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어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면서 문화를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돼, 고품질의 여행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 속 한국문화 전령사’…심도깊은 문화이해, 고품질 여행도 지원

대한항공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나가는 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이 가장 먼저 한국 음식을 접하게 되는 곳이 기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한식 기내식으로 한국 문화를 알려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한항공의 기내식 비빔밥은 일본에 소위 ‘비빈바’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을 비롯, 한류 열풍의 촉매 역할을 했을 정도로 음식 한류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국제 관광 및 여행 박람회 등을 통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한식 대표 기내식인 비빔밥을 비롯해 삼계찜, 갈비찜, 불고기 덮밥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세계 속에 선보이며,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코리안 온 에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며 활발한 문화 교류를 하고자 젊은이들을 선발해 항공권 지원, 해외 관광지 한국어 안내 가이드 제작 등을 후원해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십분 살려 항공기 동체 래핑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려 나가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한글날 국가 공휴일 재지정’을 기념하고자 주제를 ‘한글 사랑, 하늘사랑’으로 정하고 1위로 선정된 그림을 대한항공 A330 항공기에 래핑돼 전 세계를 운항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진행해 세종대왕, 남대문, 거북선 등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표현한 작품으로 B747 항공기를 디자인해 전 세계를 운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과거 ‘하르비’ 래핑으로 제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로 전한 바 있으며, 훈민정음 글자로 디자인한 모나리자 래핑 항공기, 한글 자음 받침 위에 놓여진 대영박물관 대표작품 래핑 항공기 운영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전파해 왔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써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박물관 후원으로 한국어와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메신저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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