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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본격 열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도전’ 리더십
본격 열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도전’ 리더십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6.0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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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챌린지’로 그룹경영 ‘리스타트’ 총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와병이 길어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 자리에서 벗어나 삼성의 구심점으로 “새로운 도전”을 강조하며 이건희 회장의 경영공백을 착실히 메우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도전’ 리더십의 구루는 바로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도전정신에 관한한 전세계에서 이건희 회장님을 쫓아갈 사람이 없다”며 “(이건희) 회장님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연초 삼성전자의 경영 슬로건이 ‘뉴 챌린지, 리스타트’로 정해진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편집자 주>

① 삼성 경영철학 계승
이건희 회장 이어 삼성 뉴리더로~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삼성의 사회공헌과 문화사업까지 총괄하는 리더 자리에 올라섰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5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5월 3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회장(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삼성문화재단도 같은 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 이건희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이 2016년 8월 27일로 1년 이상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이 두 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사실상 경영권 승계자 지위를 더욱 명확히 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측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설립해 삼성미술관 리움, 플라토, 호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② 공격경영 가속 
평택에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
미래 걸린 통큰 결단…새로운 반도체 40년 이끈다

과거 고비마다 도전정신과 과감한 투자로 성공 신화를 창조해온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 미래 40년의 반도체 역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불을 당겼다.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돌입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새로운 장을 연 것. 삼성전자는 지난 5월 7일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고객사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 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 평)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 부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하고,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6조 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생산유발 41조원’ ‘고용유발 15만명’ 경제 파급 효과 

이번 투자로 41조 원의 생산 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는 정부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규제완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투자가 결정됐다. 특히 정부는 반도체 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을 2016년 말까지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안정적으로 산업 용수를 공급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평택 반도체 단지가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3월부터 정부가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전략’과 연계해 반도체 산업이 ‘창조경제 대표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미래 유망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평택 반도체 라인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라인으로 조성되며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 반도체 라인은 최신 반도체 제품을 생산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서버 시장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IoT(Internet of Things) 시장까지 선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모바일, 서버, IoT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 리더십 강화

지난해 12월 40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2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기공식에서 평택 반도체 단지가 미래 40년의 반도체 역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기술 불모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 반도체 단지가 미래창조경제 구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권오현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차질 없이 평택 반도체 단지를 착공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평택 반도체단지 조성으로 인근 지역에 다양한 협력사와 고객사의 입주가 예상되고, 기흥·화성·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단지와 IT R&D 센터가 모여 있는 기흥·화성·수원과 디스플레이 생산 단지가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의 중심축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대형 IT 밸리를 구축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 ‘열정’에서 ‘도전’으로
“Play the Challenge~”  
‘도전’ 일깨우는 새 캠페인 확산

삼성이 지난 5월부터 우리 사회에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새 캠페인 ‘플레이 더 챌린지’(Play the Challenge)를 시작했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열정樂서’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열정樂서’가 우리 사회에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플레이 더 챌린지’는 ‘도전’을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한다. ‘열정樂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80회 진행한 토크콘서트로 30만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으로 기업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CSR)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삼성의 도전’ ‘명사의 도전’ ‘도전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개인의 도전 목표를 등록하고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는 ‘나의 도전장’ ▲웹진 ‘플레이 더 챌린지 매거진’ ▲액티비티(도전의 현장 탐방, 음악콘서트 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전’ 강조하는 토크콘서트, 다양한 액티비티 실시

먼저 토크콘서트는 도전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명사들의 다양한 도전 노하우와 지금의 삼성을 있게 한 도전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상반기 서울/부산 총 3회 개최, 하반기는 매월 1회 개최 예정) 토크콘서트는 삼성그룹 홈페이지(www.samsung.co.kr)를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5월 말 삼성그룹 홈페이지 내에 오픈한 ‘나의 도전장’은 개개인의 자그마한 도전 목표와 과정을 등록하고 전문가들의 코칭과 응원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역시 5월 말  오픈한 웹진 ‘플레이 더 챌린지 매거진’은 직업, 생활, 학문, 창작 분야의 전문가들이 도전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챌린지 트레이너’, ‘나의 도전장’에 참가한 일반인의 도전 스토리를 나누는 ‘챌린지 스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액티비티는 한국 경제의 도전 현장 탐방(걷기),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도전 콘서트’, 일반인의 도전 스토리를 나누는 ‘도전 전시회’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5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 더 챌린지’ 첫 번째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도전정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스라엘 벤처펀드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김연아 선수는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의 도전 스토리와 현역 은퇴 후 새로운 도전 과정을,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후츠파’(용기, 당돌함)로 대변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의 도전 정신을, 이영희 부사장은 갤럭시S6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얽힌 ‘삼성의 도전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최근 새 앨범을 내고 새로운 음악 인생에 도전한 가수 보아와 샤이니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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